• 최종편집 2024-05-21(화)
 

평택시민아카데미 상록수학교 임남순씨 최고상 수상

 매년 9월은 성인문해의 달이다. 몇 년 전 대한민국 국회의원 회관에서 한글을 몰라 고통 받는 성인들의 조촐한 시화작품전이 있었다. 이 시화전을 관람한 많은 국회의원이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국회·국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고, 이제는 매년 9월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성인문해시화전이 열린다.

  평택시민아카데미 상록수학교(교장 이한칠)에서 공부하는 임남순씨는 교육부가 주최한 2014 전국성인문해시화전에서 “따뜻한 한글”이라는 제목의 시화를 출품, 전체 1등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공부를 할 수 없다가 뒤늦게 배운 한글을 통해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았다는 내용의 스토리가 심사위원에게 감동을 줘, 전국 3백여개 성인한글 문해교육기관, 2만여명 성인학생이 참여한 이번 시화전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수)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으며 임남순씨는 이날 수상자 대표로 자신의 작품을 낭송할 예정이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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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한글" 교육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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