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시행하게 되면 초·중·고 30∼60분 등교 늦춰야 

 경기도교육청이 다음달부터 ‘9시 등교’ 시행을 앞두고 교원단체와 학부모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실태 조사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15일(금)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활기찬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등교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 등교가 전면 시행되는 다음달에는 학교별 시행 내용도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도교육청이 도내 2,250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등하교 실태를 보면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8시30분, 중학교는 8시∼8시30분, 고등학교는 8시 이전에 등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시 등교를 시행하게 되면 초·중·고교는 30∼60분 정도 등교 시간을 늦춰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9시 등교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과중한 학습 부담을 덜어 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일부 맞벌이 부부의 반발을 의식한 듯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9시 등교와 함께 8시 10분인 수능시험 시간 지침 개정과 수업시수 감축 등도 교육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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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등교’ 경기도 초·중·고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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