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인수위, 비평준화지역 평준화 전환 위해 검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자 취임 이후 평택시의 고교평준화가 탄력을 받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인수위는 이재정 당선자가 공약한 도내 비평준화지역의 평준화 전환을 위해 검토할 방침이다.

 이 당선자는 앞서 선거기간 중 도내 비평준화지역의 평준화 전환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현재 평택, 화성, 김포, 구리·남양주 등지에서 고교평준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평준화가 시행중인 지역은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군포, 의왕, 과천),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등 8개 학군이다. 내년 용인지역이 추가되면 평준화지역은 9개학군(12개시)으로 늘어난다.

 평준화 지역에서는 중학교 내신성적(200점 만점)을 바탕으로 학군 정원만큼 배정예정자를 선발한 뒤,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배정방식에 의해 지망순위별 학교를 배정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평택, 화성, 김포, 구리·남양주 등에서 평준화요구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인수위에서 구체적인 정책업무가 제시되면 그에 따라 평준화방향이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교평준화를 위해선 주민여론조사, 타당성 검토를 거쳐 도의회 심의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평준화 결정까지 3~4년 이상 소요되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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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공약" 평택 고교평준화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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