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지난 2년간 성원과 격려 보내 주신 시민께 감사드립니다”
 
“후반기 의장단 구성, 현명한 결정 통해 최선의 선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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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대 평택시의회 김인식 전반기 의장 
 
 지난 2014년 7월에 출범한 제7대 전반기 의장단이 제183회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 했다. 김인식 전반기 의장은 지난 2년 여 간 총 12회의 임시회와 5회의 정례회를 이끌면서 평택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입법 활동 여건을 보장하고 집행부와의 소통을 위해 힘써왔다. 화합과 균형 감각, 소통 능력을 두루 갖춘 김 의장은 전반기 임기 동안 대화와 타협, 협력 속에서 의원 개개인의 의지와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고 융화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16일(목) 평택자치신문·평택시민신문·평택신문·평택시사신문·평택저널 등 평택지역신문협의회 5개 회원사는 김 의장과 전반기 의장단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해 듣기 위해 시의회 의장실에서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 제7대 평택시의회 김인식 전반기 의장 공동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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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대 전반기 의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은
 
 47만 평택시민 여러분. 그리고 평택을 대표하는 지역 정론지 평택자치신문 독자 여러분. 평택시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 김인식입니다. 
 
 제7대 의회가 ‘사람이 먼저인 행복도시 평택’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달려온 지도 벌써 2년이 되어 갑니다. 의장인 저를 비롯해 우리 동료의원 모두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감독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모습에 충실함은 물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정책마련으로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지난 전반기를 돌아보면 원구성에서는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우선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하여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활히 마무리하여 새로운 의회상 정립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며, 시민과 가까이에서 열린 의회 구현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발전 현안사항에 신속한 대처는 물론, 보다 변화된 모습으로 발전하고자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해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직을 맡으면서 책임감 있는 지도자가 되고자 스스로 채찍질 하였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보람도 느껴지지만, 한편으로는 주민들과의 더 많은 소통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 의장 취임 후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의정 성과는
 
 취임 후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의정방향은 먼저 대화와 타협, 그리고 소통하는 의회상 정립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공청회, 간담회 등의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시민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정책 대안을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지역발전 현안사항의 신속한 대처와 시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평택·당진항(포승지구) 매립지 귀속자치단체의 조속한 결정 촉구 건의안’, ‘아산만 조력발전댐 건설사업 반대성명서’, ‘주한미군 탄저균 반입 진상규명 공식사과 촉구 성명서’,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촉구 결의안’ 등을 통해 시민과 뜻을 같이 하여 대외적으로 공식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일 폐회한 제183회 제1차 정례회까지 12회의 임시회와 5회의 정례회를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고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어 의회를 운영하였으며, 총 177건의 조례·규칙안 중 42건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는 등 주민밀착형 의정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전반기 동안 총 125개소의 주요 거점사업 현장을 점검하여 문제점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수준 높은 의회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규정 등을 개정하여 기타특별위원회의 정수 조정, ‘간사’ 명칭을 ‘부위원장’으로 변경, 의원발언시간을 5분에서 7분으로 연장하는 등 점차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환경변화에 부응하고자 더욱 전문화 된 의회운영 추진을 위해 애써왔으며, 지난 제172회 제2차 정례회 때 첫 도입된 ‘일문일답’ 식의 시정 질문을 통해 연설식 위주에서 핵심적인 질문과 답변으로 들어가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왔습니다.
 
 이와 함께 시정 질문과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뜻이 시정에 잘 반영되고 시정업무의 추진 사항을 시민의 입장에 서서 꼼꼼히 살펴 왔으며,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의 역할 뿐 아니라 동반자적 관계로써 당면한 현안 문제를 같이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여 대안을 마련하는 소통을 펼쳐 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권익신장과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 지방자치 발전에 선도하여 왔으며, 시민과의 소통창구 강화를 위해 소식지 배부, 안내책자,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회의, 예산심사 등을 인터넷에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등 의정활동 상황을 신속하게 공개해 왔고, 의회 홈페이지를 새 단장해 보다 나은 시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제7대에 들어와 행정사무감사는 총 2회를 실시했습니다. 2015년에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96개 부서를 대상으로 면밀한 감사를 실시하여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 지연 등의 실태와 문제점 대안 제시, 예산 및 기금 결산과 연계한 효율성과 성과 감사, 다수 주민관련 민원해소 및 해결의 적정성 여부, 시민 행복 시책추진 상황 검토와 대안을 중점 사항으로 감사를 펼쳐 총 352건의 시정조치 및 지적사항이 있었고, 이에 대해 개선 또는 보완이 이루어졌는지 주기적인 관심을 가지고 철저히 재점검 할 계획입니다.
 
 또한, 동료의원들의 관심분야 연구를 지원하고 정책개발 및 자치입법의 활성화를 위해 2015년도에는 ‘평택시 도시공원 연구회’ 등 3개의 의원 연구단체가 현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 왔으며, 올해에는 ‘자전거를 활용한 컨텐츠개발연구회’, ‘청소년 미래발전 연구회’, ‘도시경관 디자인 연구회’, ‘문화·교육 연구회’, ‘승마외승코스 연구회’ 등 5개의 연구단체가 오는 12월까지 그 활동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더욱 다양해지는 연구활동으로 우리시의회 위상에 부응하는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지방의회 경쟁력 향상 그리고 주민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원상을 구현하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활동으로 발전적인 성과가 도출 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특별위원회 활동도 활발하게 움직여 왔습니다. 특정 현안사업을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까지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주한미군평택이전대책, 포승2산단대책,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 등 총 4개의 특위를 구성 및 운영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과 지원책 마련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의원간담회를 매월 1회 운영하여 총 18회에 걸쳐 111건의 현안사항 등에 대한 정책방향 사전조율을 실시했습니다. 예산편성과 심의에 있어서는 2014년 제171회 임시회부터 지난 183회 제1차 정례회까지 총 10번의 예결위를 구성 운영하였고,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예산의 효율적인 투자와 형평성, 건전한 재정운용에 중점을 두고 예산심의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2016년은 그동안 평택시가 신규 배치한 사업들과 새롭게 준비한 발전계획들을 가시화하면서 그 성과들이 지역경제와 복지·문화 등 시민생활 전반에 파급되어 체감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발점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사업추진이나 집행과정에서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현장활동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철저하게 감시하고 확인해 나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밖에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평택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평택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 ‘평택시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 활성화 지원 조례안’의 제·개정 등 민생관련 입법 활동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하여 47만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해 제17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정된 ‘평택시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 활성화 지원 조례’는 당시에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마련된 조례로 청각장애인의 권리 신장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며, 본회의 생방송 중계 시 수화를 방영하여 장애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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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설명한 내용 외에 전반기 의회가 거둔 성과를 추가로 꼽는다면
 
 의회의 기능 중에 견제와 감독은 기본이고 그 견제의 기능을 잘 수행하기 위해 제도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의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조례를 바꿔 5분 자유발언을 7분 자유발언으로 시간을 늘렸고, 기존에 정례회 때만 할 수 있었던 시정 질문을 조례를 변경해 임시회에서도 요구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구단체 활성화도 성과를 낸 것 중 하나입니다. 의원들이 연구 활동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많은 의원발의 조례안을 입안하면서 시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합니다. 시의원들이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연구단체 활동이나 특위활동 등을 활발하게 벌임으로써 시민과 소통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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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 중 아쉬움이 남는 일은
 
 지난 2년 동안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하며 열심히 뛰어 다녔지만 미흡했던 점도 많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우선,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후 시민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왔지만 시민들과 조금 더 가까이에서 시민의 입장을 위해 일하지 못했다는 점과 시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책무에 다소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만 현재 국내외적인 경제여건의 어려움으로 지역경제 또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 평택호관광단지 조성사업과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의 난황, 3개시(평택·당진·아산) 상생협력 방안 마련 등 우리시의 산적한 숙제를 생각해 볼 때 조금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의 제도 마련을 많이 하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우리 의원 모두가 신발 끈을 다시 동여 메고 시민과 함께하는 위민동락(爲民同樂)의 자세로 노력 한다면 그 결과가 후반기에서는 빛을 발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시의회와 집행부의 바람직한 관계는
 
 지금 평택시는 광범위한 개발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서있습니다. 시의회와 집행부는 견제와 협력 속에서 내실 있는 시정운영을 도모해야 하지만 시민생활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의회에서도 시정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협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평택시의회는 시민의 마음을 읽고 이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써 집행부와 협력 속에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의원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하겠으며,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등 당면하고 있는 현안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새롭게 도약해야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평택시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우리 가족들이 살아갈 평택시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 있으며, 앞으로의 10년이 평택시 미래 100년을 결정할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평택시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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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대한 우려는
 
 시민들과 시 집행부에서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하는 것처럼 파행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년 여 동안 함께 의정활동을 하며 의원 개개인의 인격이나 의정활동 능력 등을 충분히 보아왔기 때문에 현명한 결정을 통해 선출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수당 의원이 의장이 되는 게 순리가 아니냐는 얘기들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 보다는 인격이나 화합·소통 능력 등을 고해해야 하고 각 의원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후반기 의장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제 제7대 전반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후반기 2년의 출발을 앞두고 있는 시점입니다.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부족했던 점 등을 보완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남은 제7대 의회에서는 10~20년 내에 이뤄질 향후 80만 인구를 목표로 수도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평택을 열어가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야 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지난 전반기의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남은 2년의 의정활동을 시민들을 위한 대변인으로서 집행부에 견제와 협력으로 건설적인 대안 마련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신성장 경제 신도시 평택’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제7대 의회가 멋진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 앞으로의 정치행보는
 
 그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어 3선, 4선을 하겠지만 시의원은 초선과 재선만으로도 충분히 열심히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서 3선, 4선에 도전하는 것보다는 좋은 인재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도권 밖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도 많으니 이번 임기를 끝으로 정치에서 물러나 봉사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 자리를 빌려 지난 2년간 의장의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47만 시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공재광 시장과 정상균 부시장을 비롯한 1,700여 공직자 여러분과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까지 않으신 동료 의원 여러분, 항상 최선을 다해 의원들을 보좌해 주신 의회사무국 직원 여러분들의 열성과 노력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의원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늘 한결같은 원칙과 태도로 시민들을 위해 의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평택시의회에 보내 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 공동인터뷰>
 
서태호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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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신문협의회 공동인터뷰] 평택시의회 김인식 전반기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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