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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의원, ‘산불 방화 솜방망이 처벌’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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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평택을)은 23일(월), 산불 방화범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고의적 산불 방화범의 신상 공개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산림재난방지법」 및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올해 봄철,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산불 방화 범죄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됐다. 실제로, 이병진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03) 발생한 산불 2,224건 중 방화범 검거는 단 817건으로, 검거율이 3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법원 자료까지 분석한 결과, 실제 형사공판(1심)까지 이어진 사건은 겨우 129건에 불과해 산불 방화범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성묘객의 과실에서 비롯된 영남권 초대형 산불은 무려 75명의 인명 피해와 수백 채의 주택이 전소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현행법상 과실에 의한 산불 방화는 처벌 규정이 미약해 유사 사건이 반복되는 실정이다. 특히, 산불 진화 비용에 대한 배상 청구, 산림 관련 기관 취업제한, 고의적 산불 방화범에 대한 신상 공개 등 처벌 제도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병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림재난방지법」 개정안은 ▶과실에 의한 산불이라도 피해 면적이 70만ha 이상(경북 전체 산림 면적의 약 50% 기준)일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부과 ▶산불 진화에 소요된 비용 일부를 산불 방화범에게 청구 ▶산불 범죄자에 대한 3년간 산림 관련 기관 운영·취업을 제한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이와 함께 발의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고의적 산불 방화범죄를 특정중대범죄로 규정하여,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있다.
이병진 의원은 “미국 등 주요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산불 방화범에 사형을 선고하거나 배상 청구까지 주문한 사례도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화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을 통해 산불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허점을 메우고, 다시는 국민들이 산불로 고통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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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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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동북아 힘의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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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이 중국과 북한이라는 직접적인 안보 위협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에 비해 현저히 낮은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해당 국가들이 신속히 방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그는 또한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경제 협력과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러한 전략이 더 이상 용납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동맹국들에 대해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는 이른바 ‘안미경중(安美經中)’ 전략의 한계를 경고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남중국해에서 인공섬을 조성하고 군사기지화하는 전략을 통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는 인도·태평양 해역 진출을 위한 일환으로, 중국은 A2AD(접근거부 및 지역거부) 전략을 수립해 미국의 도련선 접근을 차단하고자 하고 있다. 만약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침공을 실행할 경우, 미국은 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주요 거점의 안보에 심대한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어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북한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약 1만 명의 병력을 파병하고, 최근에는 공병대 6천 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점차 군사적 개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첨단 무기체계 부족을 러시아의 군사기술 이전을 통해 보완하고, 실전 경험을 축적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정찰위성, 핵 추진 잠수함, 극초음속 미사일 등의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한계를 드러낸 북한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실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5,000톤급 두 번째 구축함 최현함 진수식에서 좌초되는 사고도 발생하였는데, 이는 북한이 해군력 강화를 통해 남한과의 해상 전력 격차를 줄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에 대응 가능한 수단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보이며, 북한은 이러한 해상 전력 확장을 통해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요 공개 행사에 딸 김주애를 동반하는 모습은 후계 구도를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되며, 그의 건강 이상이나 권력 변동 가능성에 대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에 대한 내부 감시 체계도 강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김정은 급변사태를 대비한 내부 서열정리 작업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의 정치적 혼란기를 틈타, 지난해 12월 중국은 서해 잠정조치구역에 불법 구조물을 잇따라 설치하며 사실상 군사적 기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공식 항의했으나, 중국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한국의 반발을 일정 부분 예상하고도 강경하게 밀어붙이는 중국의 전략적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 침공을 감행할 경우, 미국과의 무력 충돌은 불가피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이미 대만 유사시 미국과 함께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한국 역시 동맹국으로서의 입장에 따라 자동 개입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한미일 공조체제는 합동군사훈련과 공동 대응 전략 수립을 통해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한국은 과거 중국에 비해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작았으나, 2025년 들어 중국(497억 달러, 19.6%)과 미국(455억 달러, 18%) 시장에 대한 수출 비율이 거의 유사해졌다. 이는 한국이 전략적으로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있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역내 국가 간의 공동 대응과 전략적 조율이 필요하다. 동북아의 힘의 균형 유지를 위한 몇 가지 주요 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중국이 서해에 설치한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기 위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 이는 한미연합작전 수행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요소로, 사전에 제거되어야 할 군사적 위협이다.
둘째, 남중국해에서 진행 중인 중국의 군사기지화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필리핀 등 동맹국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역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과 군사적 억지력을 동시에 병행해야 한다.
셋째, 양안 간 군사 충돌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힘의 공백을 대비해, 한미 간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종합적 전략을 통해 동북아에서의 힘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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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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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칼럼] 우리는 지금 푯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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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시사 칼럼에서, 청소년들이 현실을 블랙 유머로 비틀며 ‘드립’이라는 10대 특유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접했다.
‘드립’은 원래 인터넷에서 비롯된 신조어로, 말을 드리블(dribble)하듯 흘려보낸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이는 온라인이나 일상 대화에서 농담, 재치 있는 말장난, 유머 등을 뜻한다. 지금은 유튜브, 틱톡, 인터넷 밈을 타고 한국 청소년 문화 속에 자리 잡은 하나의 언어적 코드가 되었다.
문제는 그 내용이다. 어른들에겐 다소 생경할 정도로, B급 감성과 비문학적 표현이 난무하고, 심지어는 전쟁과 같은 인류 보편의 비극마저도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다.
예컨대 친구의 무리한 행동에 “와, 그건 전설의 드립이다ㅋㅋ”라거나, 시험을 망친 후 “이건 거의 전교 1등급 드립이지…”라며 자조적인 표현을 쏟아낸다. 드립은 이제 밈과 결합되어 “이건 무조건 ○○ 밈 드립ㅋㅋ” 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이들이 이스라엘과 이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처럼 실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현실조차도 ‘드립의 소재’로 소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장의 고통과 피해의 심각성을 체감하지 못한 채, 그것을 유머의 영역으로 가져오는 청소년들의 무감각한 현실 인식은 우려를 자아낸다.
“유머를 다큐처럼 받아들이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현실의 무게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유머로만 소화하는 현세대의 감성은 무책임하다. 전쟁을 둘러싼 인간적 비극과 역사적 교훈을 비틀고 소모하는 이 같은 ‘드립 문화’는, 더는 우스갯소리로 넘길 수 없는 사회적 징후다.
게다가 이 같은 문화는 정치적 사건과도 맞물려 있다. 지난해 계엄령 논란, 탄핵 국면 등을 거치며 정치를 조롱하고 풍자하는 밈 콘텐츠는 청소년들의 단골 소비재가 되었다. 이는 그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가 아니라, 현실을 관조의 대상으로만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졌음을 반증한다.
영국의 청소년 전문가 테리 파커만 박사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두고 “그들은 탈가치 세대가 아니라 방향을 잃은 세대”라고 말했다. 무언가를 추구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추구해야 할 방향을 잃은 채 폭력과 혐오, 전쟁과 환경 파괴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 매일 노출되어 있는 세대라는 것이다.
파커만 박사의 말에는 중요한 반전이 있다. 그는 청소년들이 방향을 ‘갖기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세대이기에, 본능적으로 초월적인 가치, 진짜 목적, 흔들리지 않는 진리를 갈망한다고 말한다. 그들의 드립 속 자조는 곧 갈피를 못 잡는 절규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것은 비단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연일 이어지는 전쟁과 재해, 정치적 혼란 속에서 우리 모두가 방향을 잃어가고 있다. 방향을 잃은 개인이나 공동체는 희망이 없다. 자신이 처한 현실을 타개할 의지도, 능력도 사라지게 된다.
우리는 지금, 어수선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 단지 무관심하게 관조하는 자로만 남을 수는 없다. 이 나라가 어떤 역사와 피 흘림 위에 세워졌는지를 기억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푯대를 세워야 한다. 혼돈의 파도를 넘어가기 위해,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야 할지를 다시 물어야 할 시점이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시사적인 도전을 던진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12)
바울은 푯대를 세운 자였다. 완성된 인생이 아니었지만, 그는 명확한 방향을 따라 살아갔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그 ‘푯대’다. 세상의 격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좌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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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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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장마 시작에 호우 대비 긴급 점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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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우 대비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임종철(가운데) 부시장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일 오전 9시, 임종철 부시장 주재로 호우 대비 긴급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장마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그간 부서별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국지성 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재난 매뉴얼 숙지 ▶주요 침수지역 빗물받이 청소 ▶과거 침수지역 예찰 활동 등을 집중 논의했다.
임종철 부시장은 회의에 참석한 안전건설교통국장 등 관련 부서장과 읍·면·동장에게 “기후 변화로 집중호우의 강도와 빈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호우 및 태풍을 대비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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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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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사회 양육 문화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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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 아파트가 평택시 아동보호와 긍정 양육 실천을 위한 지역 기반 사업에 함께한다.
평택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최승운)은 2025년 평택복지재단 공모사업 ‘양육플러스’의 주요 수행 아파트로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가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택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자녀를 양육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긍정 양육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는 공동체 참여 의지가 높고 지역 내 아동 인구 비율이 높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향후 ‘긍정 양육 실천 아파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모 교육 및 주민 참여형 활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양육자 스스로가 지역사회 내 긍정 양육 실천의 주체가 되도록 유도하고, 주민 간 소통을 통해 공동체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며, 교육 참여자들은 모바일 캠페인, 집단 프로그램,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실천적 경험을 갖게 된다.
‘양육플러스’는 올해 11월까지 부모 교육 및 집단 프로그램, 캠페인, 현판 전달식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다른 아파트와 지역으로도 확산 가능한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평택복지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내 아파트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가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의 중심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복지법 제45조에 의거하여 2015년 7월 설립된 평택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평택시의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치료,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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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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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동 시립어린이집 3개소 “행복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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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고덕르플로랑어린이집(원장 이시내), 시립고덕LH35단지어린이집(원장 고진순),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4호점(센터장 안혜경)에서는 ‘사랑 가득 행복마켓’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2,595,000원을 평택시민재단 산하시설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기부했다.
원장님과 선생님, 아이와 부모들이 협력하여 아이들에게 협업의 소중함과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사랑 가득 행복마켓’ 바자회를 개최했다.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고진순 원장, 이시내 원장, 안혜경 센터장, 운영위원,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이종찬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장과 원아들이 함께 참석해 소중한 나눔의 기쁨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희망을 나눴다.
시립고덕르플로랑어린이집, 시립고덕LH35단지어린이집,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4호점은 고덕동에 소재해 있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안정적인 돌봄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립고덕LH35단지어린이집 고진순 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행복 나눔을 위해 시립고덕르플로랑어린이집,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4호점이 함께 힘을 모았다”며 “발달장애인들의 교육 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은 “훈련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따뜻한 마음을 보내 주신 원장님들, 선생님들,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 평택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민재단이 설립·운영하고 있는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센터장 이종찬)는 청룡마을의 쾌적한 공간에서 직업을 가질 확률이 낮고 지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발달장애인 20여 명에게 작업 활동, 일상생활 훈련, 사회 적응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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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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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국회의원 “노조를 담합으로 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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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 대표발의한 김현정 국회의원
6월 17일,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병)을 비롯해 신장식 의원(조국혁신당), 한창민 의원(사회민주당)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노조 활동을 ‘담합’으로 간주하고 처벌해온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잉 대응을 막기 위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정위가 특수고용 노동자들이 속한 노동조합을 ‘사업자단체’로 규정하고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검찰 고발에 이른 사례들이, 헌법과 국제노동기구(ILO) 결사의 자유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실제 윤석열 정부 시기, 공정위는 건설노조와 화물연대 등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단체행동을 ‘시장질서 교란’으로 간주하고, 3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해당 규제가 노동조합법상 단체행동권과 충돌하고, ILO 협약 제87호, 제98호의 결사의 자유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해 왔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공정거래법상 ‘사업자’ 정의에서 노동조합법상 근로자 및 산재보험법상 노무제공자를 제외하고, ‘사업자단체’ 정의에서 노동조합을 명시적으로 제외함으로써, 공정위가 이들의 정당한 노조 활동을 ‘담합’으로 규제하지 못하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김현정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약속한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를 향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법의 공백을 메우고 노동권의 사각지대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초당적 연대를 바탕으로 김현정·신장식·한창민 의원 등 총 32인의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 공동발의했다. 향후 발의 의원단과 노동계는 공청회 및 토론회 등 후속 입법 논의를 이어가며, 국회에서의 신속한 심사와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는 김현정·신장식·한창민 의원과 민주노총, 윤종오 의원(정의당) 및 건설노조·화물연대가 함께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위의 과잉 제재로 피해를 입은 현장 노동자들의 증언과 입법 필요성을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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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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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직할세관, 5월 ‘수출 4.2%↑, 수입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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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평택직할세관(세관장 민희, 이하 평택세관)은 18일, 2025년도 5월 평택세관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평택세관이 5월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은 4.2% 증가한 57억9천만 달러, 수입액은 2.9% 감소한 63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10억1천만 달러 적자에서 4억2천만 달러 개선된 5억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 중 반도체(78.3%), 일반기계(3.1%), 정밀기기(4.4%)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승용자동차(△8.2%), 석유제품(△9.4%), 정보통신기기(△29.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8.3% 증가한 15억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승용자동차 수출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17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 국가 중 중국(33.5%), 호주(8.0%), 독일(315.5%), 튀르키예(61.6%)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29.0%), 베트남(△0.4%), 영국(△0.1%), 싱가포르(△42.1%)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주요 수출 품목인 화공품·기계류 등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33.5% 증가한 21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승용자동차·화공품 등 주요 품목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9.0% 감소한 9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주요 수입품목 중 원유(15.0%), 승용차(21.8%), 반도체 제조용 장비(65.1%) 등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가스(△32.7%), 석유제품(△50.7%), 철강재(△20.7%), 석탄(△47.2%)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수입 주요 국가 중 미국(21.9%), 호주(20.1%), 독일(92.2%), 일본(16.9%)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국(△1.0%), 카타르(△0.3%), 사우디아라비아(△41.2%), 싱가포르(△11.2%)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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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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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소방서, 화재 초기 진압한 시민에게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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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남(왼쪽) 서장이 김준식 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지난 21일 평택시 서탄면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판단과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이끈 김준식 씨에게 화재 초기 진압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화재는 지난 6월 21일 오전 9시경, 김준식 씨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인근 건물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치솟는 것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김 씨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빠르게 진압했다.
김 씨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자칫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 조기에 수습됐으며, 인명 피해 없이 재산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소화기와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초기에 적절히 사용될 경우 화재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김승남 서장은 “화재는 무엇보다도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처럼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시민이 많아질수록 더 안전한 지역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탄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와 초기 진압 유공자 발굴 및 표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자율적인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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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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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평청소년문화의집, ‘내 꿈은 과학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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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에서 위탁받아 (사)흥사단 평택안성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원평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주)에서는 지난 6월 15일과 22일,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꿈꾸는 꿈틀이 - 내 꿈은 과학자’를 진행했다.
‘꿈꾸는 꿈틀이’는 2024년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그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여 청소년들의 진로 방향 결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과학자를 시작으로 특수분장사, 바리스타, 플로리스트와 같이 더욱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진행된 ‘내 꿈은 과학자’ 프로그램에서는 과학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자 직업에 대해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이론을 활용하여 오호 물병과 라바 램프를 만들어보고 과학적 현상이 발생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웠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김○영(초등4) 청소년은 “평소에는 과학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배워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평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7월 19일, 26일 특수분장사 직업 체험 프로그램 ‘내 꿈은 특수분장사’를 진행한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전화(☎ 031-656-2634)로 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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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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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풍경] 노을의 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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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시인
사람에 치인 하루를 따로 떼어 놓고
구름이 탕진한
바람의 외상값도
거붓한 야윈 노을로
허공에다 걸어 놓는다
갈기를 세우고 평원을 내달리던
짐승의 소리는
몸에서 빠져나가
서럽게 물든 저녁을
바람으로 훑는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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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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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더 길어진 여름, 더 필요해진 자외선 노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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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한 여름철의 자외선 노출 증가가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동양인들은 상대적으로 서양인들에 비하여 멜라닌으로 인한 피부보호가 된다고 하지만 자외선에 의한 피부 자극을 피할 수는 없겠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UVA, UVB, UVC라고 하는 3가지 파장대로 존재하며, 종류에 따라 피부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피부에 깊숙하게 침투하는 자외선인 UVA는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90% 이상) 지표에 도달하게 됩니다. 파장이 길어 유리창을 통과하고 장기간 노출 시 피부 모세혈관이 존재하는 진피 깊이까지 침투되어 콜라겐을 파괴하고 분해되도록 합니다. 이로 인하여 주름과 피부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 중간층까지 침투하는 자외선인 UVB는 오존층 농도에 따라 지표에 도달하는 복사량의 차이가 있지만 유리창에 의해 차단됩니다. 에너지가 강하여 장기간 노출 시 일광화상을 유발하고 기미 잡티를 생성하며, 광노화, 피부암, 백내장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UVC는 오존층에 의해 거의 차단되므로 지표면에는 도달하지 않아 특별한 차단을 하지는 않지만 강한 에너지를 이용하여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살균하는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관리의 핵심은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입니다. SPF와 PA라는 글자를 흔히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 확인할 수 있는데, SPF란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UVB를 차단해 주는 정도를 뜻하며, 차단해 주는 자외선의 양과 관련된 수치로 자외선 양이 1일 때 SPF50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50분의 1로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PA는 Protection grade of UVA의 약자로 UVA에 대한 차단 정도를 등급으로 나눈 것이고 주로 아시아권에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PA+는 50%, PA++는 50~75%, PA+++는 75~87.5%, PA++++는 87.5~93.75%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으로 ‘+’의 개수가 많아질수록 차단 효과가 올라갑니다.
보통 SPF는 일반적인 외출에는 15~30, 야외 활동이 길어지는 경우 50 이상을 추천하지만 숫자가 높아도 자외선 차단 시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에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바르고 약 2시간 정도 이상 지나면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적정량을 발라주려면 손가락 두 마디만큼 길게 짜서 바르도록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사실상 매우 두껍게 바르면 사회생활에 불편감을 느낄 수 있어 차단제를 적게 사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경우에는 차라리 차단지수가 높은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이마, 코, 귀, 목덜미 등 햇빛이 닿을 수 있는 부위에 꼼꼼히 도포하고, 물리적 차단을 위해 모자, 선글라스, 긴소매 옷 등을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장시간 노출로 일광화상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냉찜질과 보습제를 통해 진정시키고 필요시 국소 스테로이드나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면 전문 진료가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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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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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보건지소, 주민 건강 위한 ‘만성질환 상담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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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 안중보건지소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만성질환 건강상담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또는 그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총칭해 말하며,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10개 중 4개를 차지할 정도로 중증 질환이나, 생활 습관 개선 등 적절한 건강 관리만으로도 80%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안중보건지소 만성질환 건강상담실에서는 방문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혈압·혈당 측정, 1:1 개별 상담을 통한 올바른 심뇌혈관질환 관리 및 생활 습관 개선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혈당 검사가 기준 수치(공복혈당 110㎜Hg, 식후혈당 140㎜Hg) 이상일 경우 당화혈색소 검사 추가 실시를 통해 주민들이 혈관 상태에 대한 인지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자가 건강 관리 지원을 위한 건강수첩과 교육 책자 제공, 고혈압·당뇨병 표준화 교육 등 각종 보건소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 대상 연 1회 합병증 검사(사전 예약 필요) 및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포승건강생활지원센터(연중), 포승보건지소(주 1회, 매주 월요일)에서도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압, 혈당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강 관리 통로로 상담실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상담실 이용에 관심이 있거나 상담, 교육 등 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안중보건지소(☎ 031-8024-866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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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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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평화식당 통일밥상’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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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센터장 소태영)는 지난 6월 21일(토) 평택 이곡마을 3단지 내에서 ‘2025년 평화식당 통일밥상’을 개최했다.
경기남부하나센터 운영위원회와 평택YMCA 평화통일사업위원회, LH이곡마을 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의 협조와 평택시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평화통일에 관심이 많은 230여 명의 남북한 주민이 함께했다.
행사 음식 체험 부스에서는 두부밥, 언감자떡, 북한순대, 녹두빈대떡, 속도전 떡을 선보였으며, 통일 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퀴즈활동(한반도 지역, 남한말·북한말 맞추기, 룰렛평화퀴즈), 만들기 활동(통일 부채), 평화활동(평화통일 약속의 도장 찍기, 평화로 종이비행기 날리기), 체험활동(제기차기, 비석치기)을 운영하여 남북한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자녀와 함께 남북한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해 좋은 추억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행사 참여자는 “북한 음식을 다양하게 시식한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며 “북한 음식을 체험하면서 북한이탈주민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이웃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소태영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우리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경기남부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평화식당 통일밥상과 같은 남북한 주민이 한 곳에 모여 편견 없이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7월 5일 개소한 경기남부하나센터는 경기 남부권역인 평택시, 화성시, 오산시, 안성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 적응 지원, 심리안정 지원, 진로 및 취업 지원, 사후 지원 등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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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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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무용협의회, ‘제17회 정기공연’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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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회 정기공연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박성실(가운데) 회장과 단원들
평택시의 전통 및 현대무용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평택시무용협의회(회장 박성실)가 정기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평택시무용협의회는 오는 7월 19일(토) 오후 3시 팽성국제교류센터(평택시 팽성읍 안정순환로267번길 24) 문화예술동에서 ‘제17회 무용협의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무용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평택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25년 무대예술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웃다리 평택농악 판굿(신평풍물단) ▶아름다운 나라, Nella Fantasia(노래와 춤 듀엣) ▶경고춤 ▶창작발레 ‘일렁임 속에서’ ▶산조춤과 태평소 시나위 ▶한국창작 ‘여름, 장마 속의 정(情)’ ▶방송댄스 ▶진도북춤 듀엣 등 다양한 곡을 선사한다.
무용협의회 박성실 회장은 “이번 공연에서는 정·중·동의 미를 살려 몸짓으로 표현하고 움직이는 무용 예술인들의 진심 어린 춤사위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공연장을 찾아 지역의 무용예술인들이 펼치는 공연을 즐기면서 평택시의 전통 및 현대무용을 만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무용협의회 ‘제17회 정기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무용협의회(☎ 010-4029-807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12월 창단한 평택시무용협의회는 그동안 한미친선문화 공연, 평택 환경축제 공연, 서정리시장 거리 공연, 요양원 찾아가는 문화활동, 한미우호협회 연말 친선 공연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해오고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박성실 회장은 무용협의회를 이끌면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무용 예술을 전파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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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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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여름철 성수기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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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해경 경비정이 순찰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여름철 해양활동이 급증하는 성수기를 맞아 해상 음주운항 사고를 사전 차단하고 해양질서 확립을 위해 6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65일간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여름철은 날씨가 더워지고 휴가철이 겹치면서 수상레저 및 낚시어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로, 해양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음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을 병행하며 해양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음주운항은 선장의 판단력을 저하시켜 선박 충돌, 좌초, 추락 등 심각한 해양사고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은 중대한 위반행위이며, 특히 다수 승객이 탑승하는 선박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강력한 단속과 경각심 제고가 필수적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어선과 수상레저기구 등 최근 3년간 음주운항 사례가 발생했거나 다수 인명사고 가능성이 높은 선종을 중심으로 집중 실시되며, 야간 및 새벽 시간대 등 취약 시간대를 고려하여 모든 음주 관련 위법행위에 대해 불시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음주로 인한 무동력 레저기구 운항 행위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과태료 부과에 앞서 1차 계도기간(6.28.~7.21.)을 운영하며, 운항자 인식 개선 및 안전 확보를 유도할 방침이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음주운항은 육상의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며, 단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특별단속 기간 동안 강도 높은 단속을 통해 안전한 해양활동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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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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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6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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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동삭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평택시 6월 셋째 주(6월 17일~6월 23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30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74만 원으로 집계되면서 모처럼 상승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매매가격은 소사동 2.05%(23만 원↑), 고덕동 0.61%(10만 원↑) 상승했으며, 청북읍 -0.27%(2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3.3㎡당 전세가격은 고덕동 1.46%(12만 원↑), 소사동 0.78%(6만 원↑) 상승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매매가격이 상승한 고덕동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1,916만 원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에듀2차 1,894만 원 ▶신안인스빌시그니처 1,841만 원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 1,830만 원 ▶고덕신도시자연앤자이 1,705만 원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에듀포레 1,703만 원 ▶고덕국제신도시대광로제비앙디아트 1,153만 원 ▶고덕국제신도시리슈빌레이크파크 1,143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이 상승한 소사동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1단지 845만 원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 839만 원 ▶평택소사에스케이뷰 629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38% 상승했으며, 서울 0.85%, 경기도 0.04%, 인천시 0.04%, 광주시 0.00%, 대구시 0.01%, 대전시 -0.02%, 부산시 -0.23%, 울산시 0.00%, 강원도 0.11%, 경상남도 -0.05%, 경상북도 -0.17%, 전라남도 -0.01%, 전라북도 0.02%,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3%, 충청북도 0.00%, 세종시 0.93%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용인시 0.32%, 안양시 0.27%, 평택시 0.13%, 구리시 0.11%, 수원시 0.11%, 이천시 0.09%, 성남시 0.07%, 하남시 0.05%, 안산시 0.03%, 시흥시 0.02% 상승했으며, 광주시 -0.54%, 고양시 -0.22%, 동두천시 -0.13%, 광명시 -0.10%, 화성시 -0.09%, 의정부시 -0.09%, 김포시 -0.08%, 과천시 -0.04%, 부천시 -0.02%, 군포시 -0.01% 하락했다. 가평군, 남양주시, 안성시, 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오산시, 의왕시, 파주시, 포천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매매가격
▶고덕동 1,648만 원 ▶죽백동 1,213만 원 ▶용이동 1,192만 원 ▶소사동 1,146만 원 ▶평택동 1,134만 원 ▶동삭동 1,122만 원 ▶장안동 991만 원 ▶칠원동 982만 원 ▶세교동 932만 원 ▶군문동 876만 원 ▶합정동 873만 원 ▶서정동 848만 원 ▶이충동 845만 원 ▶장당동 807만 원 ▶비전동 792만 원 ▶칠괴동 779만 원 ▶안중읍 743만 원 ▶청북읍 733만 원 ▶가재동 733만 원 ▶통복동 726만 원 ▶지산동 717만 원 ▶독곡동 693만 원 ▶고덕면 637만 원 ▶팽성읍 614만 원 ▶포승읍 582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0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0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전세가격
▶고덕동 836만 원 ▶죽백동 798만 원 ▶용이동 792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71만 원 ▶동삭동 704만 원 ▶칠원동 681만 원 ▶장안동 673만 원 ▶세교동 657만 원 ▶군문동 644만 원 ▶이충동 614만 원 ▶비전동 613만 원 ▶장당동 610만 원 ▶청북읍 586만 원 ▶안중읍 567만 원 ▶통복동 567만 원 ▶지산동 560만 원 ▶합정동 540만 원 ▶서정동 524만 원 ▶가재동 516만 원 ▶독곡동 511만 원 ▶칠괴동 500만 원 ▶포승읍 494만 원 ▶고덕면 454만 원 ▶팽성읍 448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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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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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상수도 요금 조정… 감면 혜택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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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0년간 동결해 온 수도 요금의 단계적 인상 추진 계획에 따라 2023년부터 3년간 3회에 걸쳐 상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며, 올해 7월 마지막 인상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톤당 750원에서 840원, 일반용 1단계(1~100톤)는 1,290원에서 1,440원, 2단계(101톤 이상)는 1,830원에서 2,040원, 욕탕용은 1,410원에서 1,570원으로 부과될 예정이다.
시는 사회취약계층과 시민들의 상수도 요금 인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감면(누수, 특별재난, 복지감면 등) 제도와 할인(자가 검침, 문자 고지, 자동이체 할인 등) 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부터 도입 중인 무선 검침 시스템을 2030년까지 80% 확대해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통해 누수 등 이상 징후에 미리 대응하고, 요금 과·오 부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 요금은 시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10년간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상수도 시설개선과 관리를 위한 비용(송배수관 개량 사업 및 낡은 관 교체) 확보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도 요금 인상은 중장기적 수도행정 서비스 향상과 깨끗한 급수 시스템 제공을 위한 불가피한 절차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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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