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015년도 화재, 구조, 구급통계’ 발표
평택소방서(서장 김정함)는 11일 ‘2015년도 화재, 구조, 구급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는 1,120건 출동으로 2014년 1,003건 보다 117건(1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인명피해는 2014년 16명에서 2015년 28명으로 12명 증가했고,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화재 유형별로는 ▶자동차화재 15%로 ▶산업시설 7.5% ▶주거시설 7.2%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55%) ▶전기적요인(20.4%) ▶기계적요인(10.1%) 순으로 나타나 사소한 부주의가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구조 활동은 각종 재난현장에 3,998건 출동하여 2,806건의 사건을 처리했고 571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사고 유형별 구조건수를 살펴보면 ▶동물구조 595건(21%) ▶벌집제거 478건(17%) ▶교통사고 416건(14%) ▶시건개방 285건(10%) ▶안전조치 145건(5%) 순으로 출동하였으며, 2014년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급활동은 총 14,209건 출동하여 9,390명(하루 평균 39건 출동, 26명 이송)을 이송하여 전년대비 4.2% 늘어났으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병력별로는 ▶고혈압(27.8%) ▶당뇨(17.1%) ▶심장질환(6.2%)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 외 사고부상별로는 ▶낙상(44.2%) ▶상해(14.8%) ▶열상(8.4%)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질병 외 교통사고별로는 운전자(33.2%) > 동승자(33.1%) > 보행자(14.1%)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08~09시에 1,017명(10.8%), 연령대별로는 41세~50세에서 1,551명(16.5%), 장소별로는 가정이 4,770명(50.8%)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작년 한 해 구급대원이 8,965명의 환자에게 18,909건의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이는 환자 1인당 평균 2건 시행한 수치로, 체온유지가 1,895명(10.2%)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대비 병원전 자발순환 회복 건이 증가(9명, 5.2%)한 이유는 119구급대 운영 및 스마트 의료지도 시행으로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한 응급처치 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평택소방서 김정함 서장은 “2016년도 긴급출동 체계에 만전을 기해 시민의 생명과 재난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