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8일 만의 추가 확진자 발생 자가격리자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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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는 23일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16일 2명이 추가 확진을 받은 후 8일 만의 확진판정이다. 
  
  24일 평택시 메르스 비상대책단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시민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확진자는 총 34명이고, 자가격리자 64명(전날 대비 45명 증가), 능동감시자 16명(전날 대비 5명 감소), 병원격리 6명(전날 대비 2명 감소)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평택굿모닝병원에 9층 병동 코호트격리(동일한 질환자를 동일한 병실에 함께 격리하거나, 환자병동 전체를 격리하는 것)에 들어갔던 23명은 모두 해제됐으며 16명은 현재 검사(객담 채취) 중에 있다.
  
  이로써 평택시는 메르스 최초 발병 후 현재까지 확진자 34명, 사망 4명, 퇴원 24명(전날 대비 3명 증가)으로 집계됐고, 지금까지 총 2,925명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에서 해제됐다.
 
 평택시 비상대책단 관계자는 “관내 굿모닝병원 격리병실에 6월 21일~6월 23일 입원 중이던 A씨(남, 29)가 6월 23일 오후 10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한 경기도 및 민간합동 역학조사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접촉자는 총 54명이다. 평택시에서는 6월 23일 오후 10시부터 보건소 공무원을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보내 자가격리 통지서와 준수사항 등을 안내하겠다”며 “평택시에서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변화되고 있었으나, 오늘 안타깝게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민여러분들께서는 메르스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 확진자 179명(4↑), 퇴원자 67명(13↑)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오전 6시 현재, 평택시를 포함한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79명이라고 밝혔다. 퇴원자는 67명(37.4%)으로 13명 늘었고, 사망자는 27명(15.1%)으로 변동이 없었다. 치료중인 환자는 85명(47.5%)으로 9명 줄었으며, 69명이 안정적이며 16명이 불안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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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176번째 확진자는 76번째로 확진된 환자와 6월 6일 건국대학교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한 사례이며, 177번째 확진자는 14번째로 확진된 환자와 5월 27일~5월 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후 입원 격리 중에 확진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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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 중인 환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또한 178번째 확진자는 5월 29일~6월 6일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이며, 179번째 확진자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로서 96번째, 97번째, 132번째로 확진된 환자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178번째 179번째 확진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 신규 퇴원자 13명, 전체 퇴원자 67명으로 늘어
 
 총 13명이 6월 22일~6월 23일 퇴원하여 전체 퇴원자는 67명으로 늘었다. 신규 퇴원자는 46번째(남, 55세), 53번째(남, 51세), 65번째(여, 55세), 79번째(여, 24세), 93번째(여, 64세), 100번째(여, 32세), 102번째(여, 48세), 111번째(여, 43세), 121번째(남, 76세), 125번째(남, 56세), 131번째(남, 59세), 151번째(여, 38세), 159번째(남, 49세)로 확진된 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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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퇴원자 및 사망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93번째로 확진되었던 환자(여, 64세)는 중국 국적으로 정부는 전날 외교부를 통해 퇴원 사실을 중국 측에 알렸다. 입원비 등 치료비용은 내국인과 같이 우리 정부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퇴원자 총 67명 중 남성이 36명(53.7%), 여성이 31명(46.3%)이며, 연령별로는 40대 17명(25.4%), 50대 16명(23.9%), 30·60대 각각 10명(14.9%), 70대 8명(11.9%), 20대 5명(7.5%), 10대 1명(1.5%)이다.
 
■ 전체 사망자 27명 “60대가 9명으로 가장 많아”
 
 신규 사망자는 없었다. 사망자 27명의 성별은 남성이 20명(74.1%), 여성이 7명(25.9%)이며, 연령별로는 60대가 9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29.6%), 80대 5명(18.5%), 50대 4명(14.8%), 40대 1명(3.7%) 순이다.
 
 사망자 총 27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5명(92.6%)이다.
 
■ 확진자 유형, 내원환자 81명으로 가장 많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1명을 제외한 178명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1명(45.5%)으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3명(35.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4명(19.0%)이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09명(60.9%), 여성이 70명(39.1%)이며, 연령은 50대가 38명(21.2%)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6명(20.1%), 70대 31명(17.3%), 40대 30명(16.8%), 30대 26명(14.5%) 등의 순이었다.
 
■ 격리 총 3,103명(298↑), 격리 해제 총 11,210명(1,387↑)
 
 6월 24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3,103명으로 전날보다 298명(10.6%) 늘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1,210명으로 하루 동안 492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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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리대상자 및 격리해제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전체 격리자(3,103명) 중 자가격리자는 2,207명으로 116명(5.5%) 늘었고, 병원 격리자는 182명(25.5%) 증가한 896명으로 집계되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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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4일 메르스 현황] 확진 1명, 자가격리 64명(45↑), 능동감시 16명(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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