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평택전통시장, 61-26.6%, 2-28.4%, 3+1.9%
 
남경필 지사 지하철역,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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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평택시 통복통 소재 통복전통시장 
 
 경기도가 개인신용카드 거래 데이터 116천만 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메르스로 인해 급감했던 경기도내 소비세가 빠르게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택시는 61주차에 도내에서 가장 소비감소가 심했으나, 63주차에 들어서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2013~20155월과 6월분 전국 개인 신용카드 거래 데이터 116천만 건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의 6월 첫 주 거래액은 전월 대비 11.3% 감소했으나, 3주차에 들어서 -1.7%로 감소세가 뚜렷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도가 추진 중인 빅파이프로젝트 현안과제 가운데 하나로 도는 지난 56일부터 21일까지, 63일부터 18일까지 비교구간을 정해 해당 구간의 개인소비 증감 추세를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6월 첫째 주에는 확진자 발생 및 경유 지역 중심으로 소비 감소가 나타났으며, 평택시는 -25.0%의 소비감소를 보여 도내에서 가장 소비감소가 심했지만 6월 셋째 주 들어 -6.5%의 소비감소를 보여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었다.
 
 특히 평택시 전통시장의 경우 6월 첫째 주 -26.6%, 둘째 주 -28.4%의 극심한 매출 감소 이후 6월 셋째 주 들어 오래간만에 +1.9%의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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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지역별 소비 증감률 현황 <제공=경기도청>
 
 이번 분석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61주차 소비감소가 가장 심했던 지역은 평택으로 -25%를 기록했으며 수원 -18.2%, 화성 -14.4%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3주차에 들어서면서 평택은 -6.5%, 수원 -2.8%, 화성 -3.7%로 회복세를 보였다.
 
 남 지사는 23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르스로 인한 경기도 소비영향분석' 보고를 받고 놀이동산·버스·종합병원·백화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국민이 공포감을 느끼는 곳에 경기도 안심프로젝트를 집중할 것이라며 공포심을 없애는 게 경제회복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이다. 1차로 24일 아침부터 지하철역, 학교 등 다중집합장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긴급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공무원들이 나가서 국민들에게 공포심을 없애고 안심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전체적인 방역대책을 준비해 빠른 시일 내로 발표하겠다. 가장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평택시 메르스 비상대책단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이 확진자는 33명이었고, 자가격리자 19(전날 대비 14명 감소), 능동감시자 21(전날 대비 7명 감소), 병원격리 8(전날 대비 1명 감소), 코호트격리(동일한 질환자를 동일한 병실에 함께 격리하거나, 환자병동 전체를 격리하는 것) 23, 검사 중 8명으로 집계됐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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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급감했던 평택 소비심리 “-25%에서 -6.5%, 빠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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