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울시·인천시 6월 27일 동시 요금 인상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7일 새벽 첫차부터 인상된다.
경기도는 오랜 기간 버스요금 동결로 버스운송업체의 경영 악화가 심화되자 요금 수준의 적정안을 찾기 위해 3개월 간 검증 용역을 거쳐 요금조정안을 도출하고, 이후 버스정책위원회와 경기도의회를 거쳐 5월 29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인상안을 상정해 ‘2015 시내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오는 6월 27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요금을 카드 기준으로, 일반형의 경우 현행 1,100원→1,250원으로, 좌석형은 1,800원→2,05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또한 마을버스도 평택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걸쳐 시내버스 인상 요율과 동일하게 적용하여 카드 기준으로, 현행 1,000원→1,150원으로 오른다. 참고로 평택시 버스 요금은 지난 2012년 6월에 요금이 인상된 이후에 현재까지 3년 1개월가량 동결돼왔다.
한편, 경기도와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이 연결되어 있는 서울시와 인천시에서도 이미 요금 인상을 확정하고 오늘 6월 27일 경기도와 동시 시행을 앞두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