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세븐포커’ 사기도박판 벌여 1억3천만 원 편취


도박.jpg
 

 특수렌즈와 특수잉크가 표시된 카드를 이용한 사기도박으로 1억3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장모씨(48) 등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평택경찰서(서장 김학중)는 인터넷에서 카드 뒷면에 특수잉크가 표시된 일명 목카드와 목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특수렌즈를 구입하여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세븐카드 도박판을 벌여 피해자로부터 약 1억 3천여만 원을 편취한 사기도박단 4명을 사기혐의로 검거, 그 중 총책 장씨(48) 등 3명을 구속하고, 바람잡이 정씨(42세, 여)등 1명을 불구속 입건하였으며, 다른 피해자 및 공범이 있는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 4명은 평소 도박을 좋아하는 자영업자 A씨(48세, 남)를 물색하여 세븐카드 방식의 도박을 하자고 유혹하여, 일명 ‘세븐포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특수렌즈를 착용한 뒤 뒷면에 특수잉크로 카드내용이 표시된 카드로 상대방 패를 모두 확인한 후 배팅하는 방법으로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모방범죄에 따른 다른 사기 도박단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기도박을 단속할 예정”이라며 “사기도박에 사용되는 특수 카드의 유통과정에 대하여도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사기뿐만 아니라 도박행위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 철저한 수사 및 지속적인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3845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경찰서, 특수렌즈 이용한 사기 도박단 4명 검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