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섬 남서쪽 1킬로미터 갯벌에서 차량과 함께 발견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신동삼)는 7월 5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동 대부도(할미섬) 인근 해상에서 이모(30세) 씨 부부가 숨진 채로 발견돼 조사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7월 5일 오전 4시 37분께 펜션 투숙객이 펜션 앞 해상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대부치안센터를 경유하여 평택해양경비안전서 상황센터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 한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경기소방본부와 합동으로 헬기 2대, 경비정 5척과 경찰관을 현장에 보내 인근해상을 수색하던 중 오전 8시 25분께 할미섬에서 1.1킬로미터 떨어진 갯벌에서 부인 김모(28세) 씨를, 오전 10시쯤에는 할미섬 남서쪽 1킬로미터 갯벌에서 남편 이모(30세) 씨를 각각 발견했다.
이모씨 부부는 7월 5일 할미섬 켐핑장에서 지인들과 새벽까지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진 후 할미섬 남서쪽 1킬로미터 갯벌 한가운데서 차량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주변 탐문을 통해 사고를 조사 중에 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