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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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 및 질의응답을 가졌다.
 
[경기도지사-교육감취임 1주년 공동 질의응답 전문]
 
 Q. 미래형 테마파크 질문. 4곳을 선정하고 한곳은 장소를 선택 안 했는데 여기 에 포함되는 내용이 넥스트와 미래세대를 위한 메시지로 보이는데, 그 창의력과 인성, 기본기, 생명, 인간존중을 실현하기 위해 4번째 생각하고 있는데 도지사나 교육감이 생각하는 4.16 희생 관련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경기도에서 큰 아픔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여쭤보고 싶다.
 
 A. [이재정 교육감] 우리가 세월호를 겪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교훈을 받은 것은 정말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에 길이 있고 교육이 변화하지 않으면 이런 세계를 만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이 4대 테마파크를 남 지사께서 제안하셨을 때 이 사업이야말로 우리가 인간 하나하나의 가치와 역량을 존중하면서 꿈을 펴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 교육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이라고 판단했다.
 
 A. [남경필 지사] 인성파크의 경우 아직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는 전문가들과 모여서 상의를 해야 한다. 그러나 좋은 시민으로 살아가야 하는 인성, 여기에는 분명히 안전교육이 들어갈 수 있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이 위험한 사고, 상황에 닥쳤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을 해서 내 생명을 구하고 아울러 남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지 트레이닝을 하는 프로그램도 이 안에 분명히 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방금 전 세월호 얘기 나와서 그런데 안전에 대해서 초중고 학생들이 대다수가 소방관 분들이 교육하더라. 교육청 분들은 소방 뿐 아니라 적십자사 이용한다고도 한다는데 현실은 소방관들이 어쩔 수 없이 나가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례적인 교육을 할 계획은 없나?
 
 A. [남경필 지사] 교육감님과 상의해서 적극적으로 해보도록 하겠다.
 
 Q. 기자회견문 내용 보면 어느 정도 강제성으로 규정할 수 있는 세부적인 계약서가 있는지 모르겠다. 조건부 내용이 많은데 추진과정에서 지지부진 되거나 깨질 수도 있다고 보는데 방지책은?
 
 A. [남경필 지사] 그간 경기도와 교육청은 어찌 보면 불통, 갈등, 이런 상징물처럼 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교육감님과 늘 소통, 화합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하나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하나의 경기도를 만들자 이것이 결국 우리 학생들과 경기도민들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길이라는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고, 그 정신이 이 합의문에 담겨있다. 아마 내년쯤 되면 실제로 더 구체화 된 성과물과 내용물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보고 교육감님과 저의 합의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정신에서 보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이다.
 
 A. [이재정 교육감] 제도적으로 어떻게 해 나갈 것이냐는 게 있을 것이에요. 3+3, 의회가 여기에 추가되는 것이 잘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이고요. 모든 전역을 아우른다는 의미에서 3+3이라는 제도를 가져갈 것이고요. 두 번째는 역시 신뢰의 문제다. 양측이 다 역사적 사명,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다면 충분히 해소 될 것이다. 이미 남 지사님과 저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나 우리의 신뢰는 두텁다. 마지막으로 판단의 기준을 어디다 둘 것이냐는 것이 학생중심으로 간다고 하면 아무 문제없이 잘 소화 될 것.
 
Q. 과거 정치하시면서 어떤 인연들이 있었는지?
 
 A. [이재정 교육감]. 사실 저보다 정치로는 남 지사님이 대 선배시죠. 제가 정치권에서 만나게 된 것은 2000년 16대 국회. 같은 상임위를 하진 않았다만 당시에 제가 여당이었고, 그때 여러 협력이 있었고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할 때 역시 지역 국회의원이시기 때문에 이런저런 일 있었고 제일 중요한 것은 통일부 할 때, 남북관계 해소 위해 서로 돕고 이해가 깊었다.
 
 A. [남경필 지사] 도지사 돼서 보니까 교육감님과 저는 과거의 인연 때문에 소통도 되고 그랬는데 초기에는 경기도청의 공직자들과 교육청의 공직자들이 전투모드더라. 협력하자고 하면 긴장하고 그랬는데 그 힘 빼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Q. 교육감님께서 혁신학교 사업을 같이 협력 하겠다 했는데 지사님께서 혁신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것은 없나?
 
 A. [남경필 지사]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긴 이를 것이다. 교육감님 말씀에 답이 있다. 아이들 먼저, 그리고 부모님, 아이들 우선, 현장우선의 정신을 공유하면 되는 것이다.
 
 Q. 경기영어마을은 전에 손학규 지사님이 영어교육을 하기 위해서 조기유학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인데, 파주나 양평에 영어마을 위주가 아니고 여러 분야에 껴서 하겠다면 영어교육에 대한 전면적인 계획수정인가? 또 이재정 통일부 장관까지 하셨는데 항상 보면 젊게 보이기 위해서 그런지 모르겠다만 항상 청바지 입고 나오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남경필 지사] 영어교육도 중요하죠. 영어교육이 모든 교육에 우선이었던 시절도 있지만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저는 영어마을보다 아직 이름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한글마을이 시대에 맞는다고 본다. 한글은 단순히 언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문화, 그리고 한류를 상징 할 수 있을 것이다. 도가 주관해서 교육복지차원에서 영어에 접근하는 시기는 지나지 않았나싶다. 물론 영어교육도 필요하지만 대한민국의 문화, 한류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A. [이재정 교육감] 청바지 입는 것은 젊게 보이려는 것은 아니고요. 그저 학생들과 편하게 어울리기 위해서 입는다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다.
 
 A. [남경필 지사] 아까 들었는데 청바지 입는 진짜 이유가 아이들이 좀 작잖아요. 바닥에 앉으셔서 얘기하시려고 그러신 것이라고 한다.
 
Q. 갈등이 있었던 부분에 어떻게 보면 법정 전출금 부분이 개입돼있었는데 그 부분이 해결이 되면서 발전적인 모습 보이는 것 같다. 현재 경기도 재정이 탄탄하게 받침 되고 있으니 지금 같은 모습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지게 되면 다시 안 좋아질 수 있는 것 아닌가?
 
 A. [남경필 지사] 분명 곳간이 풍성해지면 인심이 좋아지게 돼 있다. 저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갈등과 분열을 소통과 하합으로 바꾸자는 차원에서 오늘 합동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풍성할 때는 여유롭게 나눌 수 있고, 어려울 때는 서로 허리띠 졸라 맬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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