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중국 출장 중인 529일 메르스로 확진 판정 받아
 
26일 인천공항 통해 입국...문진 실시 후 귀가 조치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말 중국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로 확진 받은 후 중국 현지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10번째(평택시민) 확진 환자 A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626일 오전 퇴원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A씨는 중국에서 퇴원한 후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오후 9시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체온 측정 등 문진을 실시한 후 귀가 조치했다. 향후 역학조사관이 A씨의 출국 전후 및 홍콩 입국 시 과정 등을 포함한 사실 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 516일 평택성모병원에 입원중인 아버지(3번째 확진 환자, 76, 사망)를 방문 후, 526일 홍콩을 경유하여 중국 광저우로 출장을 갔고, 출장 중인 529일에 메르스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중국 혜주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격리 치료를 받기 시작한 초기에는 상태가 위중했지만, 중국 정부와 혜주시 병원 관계자들의 협조로 상태가 호전되면서 3번에 걸친 검체에서 모두 음성 결과가 나옴에 따라 퇴원이 결정되었다고 중국 측은 밝혔다.
 
 중국 측은 A씨의 치료비 전액을 중국 정부가 부담한다고 알려왔으며, 우리 정부도 최근 국내 체류 중인 중국 국적 93번째 환자의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였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환자의 치료과정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중국 보건부를 비롯해 광저우 및 혜주시 위생당국, 혜주시 병원 관계자들의 노력에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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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10번째 확진자’ 중국 현지에서 완치 판정받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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