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평택항만公, 포트세일즈 통해 신규화물 창출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가 평택항에서 처리되는 컨테이너 물동량의 중국 편중성을 극복하고 동남아 등 신흥시장 물량을 창출하기 위해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홍콩에서 평택항의 물류경쟁력을 설명하고 화물증대를 이끌기 위한 ‘평택항-베트남·홍콩 포트세일즈’ 활동을 전개했다. 

 공사 대표단은 먼저 18일 베트남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를 방문해 평택-베트남 양국 항만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 및 베트남 항만간의 물동량 증대 위한 상호 마케팅 활동 추진과 선·화주 등의 고객 만족을 위한 지원과 물동량 증대 위한 추가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교통부 팜 딴 떵(Pham Thanh Tung) 국제협력국장은 “양 항간 항만 물류 관련 정보 교류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시장 경쟁력 촉진 노력을 펼쳐가자”며 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멜리나 호텔에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 및 상담회를 통해 현지 화주와 물류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의 운영현황과 물류 경쟁력, 이용이점, 발전계획 등을 소개했다. 

 공사 대표단은 이날 물류환경 설명회에서 평택항 물류경쟁력과 평택항~베트남 간 컨테이너 노선을 적극 홍보하고 평택항 이용시 물류비 절감 효과 등을 세일즈하며 항만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와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 화주 등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해 평택항에 대한 높은 관심과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베트남화물운송업협의회(Vietnam Shipper's Council) 판 통(Phan Thong) 사무총장은 “시급히 현지 기업인들에게 평택항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홍보를 강화하고 충분한 수요가 있기에 양 항간의 항로라인을 확대해 물량증대를 이끌어야 한다”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가자고 말했다.  

 정승봉 사장은 “국내 무역항 중 최단기간에 총 물동량 1억톤을 달성하고 4년 연속 자동차 수출입 처리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젊은 항만이다”면서 “현재 평택항과 베트남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운항중에 있다. 평택항을 통해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관계기관과 함께 고객 편의증진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대표단은 이어 20일 홍콩으로 이동해 홍콩해사처와 양 항 발전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홍콩항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21일에는 홍콩물류협회와 현지 물류기업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갖고 평택항 부두현황과 배후 인프라, 개발계획 등을 집중 소개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항로 다변화를 통한 물동량 증대를 이끌기 위해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포트세일즈를 적극 펼쳐 신규화물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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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홍콩 화물유치 본격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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