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동부두 접안 과정서 선박 충돌… 인명피해 없어
해양오염사고는 발생하지 않아…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동부두에 접안하고 있는 사고 화물선 A호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15분경, 평택항 동부두에서 접안 중인 상선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화물선 A호(6만톤급)가 동부두에 접안하던 중 기관 이상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접안하지 못하고, 인근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 B호(7만5천톤급)와 충돌한 것이다.
충돌로 인해 양측 선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A호 선미 부분이 굴곡되고 B호 선수 부분에 스크래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양오염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고, 선박 운항 관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항만예선을 추가 배치해 동부두에 접안을 완료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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