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4(토)
 

군문교 안내판.jpg

군문교에 설치된 ‘생명사랑 안내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달 22일, 교량 투신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 존중 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군문교 2곳에 자살 예방 상담 전화번호가 포함된 ‘생명사랑 안내판’을 설치했다.


‘생명사랑 안내판’은 자살을 시도하려는 자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희망 메시지와 상담 전화번호를 안내하고 있으며, 군문대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살 예방 서비스 정보를 확인하고 잠재적 위기 상황의 조기 발견 및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설치됐다.


안내판에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함께 이겨낼 수 있어요’, ‘조금 쉬어가도 괜찮아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등의 따뜻한 문구가 담겨 있다. 


살면서 찾아올 수 있는 우울감이나 불안, 자살 사고 등 정신적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은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1:1 상담,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와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에서 24시간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람들의 시선이 닿기 어려운 공간일수록 위기 속에 놓인 이들에게는 작은 안내판 하나가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안내판 설치가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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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군문교에 ‘생명사랑 안내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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