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KOICA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 최종 선정
방글라데시 3개 직업훈련원 훈련생에게 양질의 한국어 교육 제공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지난 7월 31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방글라데시 직업훈련원 기반 한국어 교육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KOICA 프로젝트 봉사단은 단원들이 팀 단위로 참여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업수행형 해외봉사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에게 국제개발 분야의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과제 해결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택대학교는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 한국문화 인식 제고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에 이어, 이번 방글라데시 사업을 통해 올해에도 KOICA 프로젝트 봉사단 파견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내 3개 직업훈련원의 훈련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노동시장에서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9월부터 2028년 9월까지 3년이며, 총 108명의 봉사단원이 6차례(차수별 18명)에 걸쳐 순차적으로 현지에 파견될 예정이다.
평택대학교는 파견되는 봉사단원들이 ▶EPS-TOPIK 대비 한국어 교육 ▶한국어 교실 개·보수 ▶한국문화 체험 활동 운영 등의 과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리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단원들은 사전 직무교육 이수 후, 2025년 11월부터 현지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동현 총장은 “KOICA 프로젝트 봉사단은 단순한 해외봉사 차원을 넘어, 청년들에게 직무 역량 강화와 국제 현장 경험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평택대학교 재학생은 물론 평택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대학교가 보유한 다문화 한국어 교육 전문성과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이번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방글라데시 훈련생들의 한국 취업 연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나아가 양국 간 협력 증진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