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물류 1위 평택항에서 ‘평택항 페스티벌 차차차’ 축제 개최
9월 20일, ‘자동차 물동량과 문화’ 주제로 공연·체험·트렁크마켓 진행
우리나라 자동차 물동량 1위 항만인 평택·당진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축제가 열린다. 축제명은 ‘평택항 페스티벌 차차차’이고, 9월 20일 구 국제여객터미널과 마린센터 일원에서 개막한다.
‘다함께 차차차’는 평택예총과 (사)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과 문화,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평택항이 물류 거점을 넘어 모두가 즐기는 경쾌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하게 된다.
자동차축제답게 ‘자동차 물동량과 문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특별함을 더한다. 메인 무대는 자동차와 음악, 시민 참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슈퍼카 전시장과 전기차 체험존에서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자동차 트렁크마켓에서는 생활 소품과 개성 넘치는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다.
해경군악대가 웅장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문을 열고, 초청 가수 3개 팀과 주민 공연팀 3개 팀이 분위기를 돋운다. 노라조 공연과 버스킹 무대가 선사하는 열기, 어린이 해적 놀이터에서의 추억, 평택항홍보안내선 항해 체험과 평택항홍보관의 전시·체험관 공개가 제공하는 바다 체험의 기회 등 프로그램 하나하나 놓칠 수 없다.
경품으로 KGM이 후원한 SUV 티볼리 휘발유 차량을 제공해 ‘자동차 축제에서 자동차를 선물하는’ 특별한 풍경도 펼쳐진다. 냉난방기, 호텔숙박권 등 다른 경품도 풍성해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행사장 곳곳에는 주민 참여 부스와 기관 홍보부스, 푸드트럭 등이 알차게 배치돼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간이 화장실도 세심하게 준비된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평택·당진항은 국가 자동차 물류의 심장부이지만 시민과 항만을 잇는 문화축제는 부족했다”며 “페스티벌 차차차는 자동차를 주제로 항만의 정체성을 알리고 시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끌어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