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6(월)
 

팽성대교.JPG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의 하나로 자살 수단 중 하나인 교량 투신을 예방하고, 정신적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자 지난 6월 팽성대교에 ‘생명사랑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안내판 추가 설치에 따라 평택시에는 총 3개 대교 12개 안내판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생명사랑 안내판’은 2023년부터 평택시에서 추진한 자살 예방 사업으로, 자살 위기 상황에 있는 시민이 즉각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희망 메시지와 함께 24시간 위기 상담이 가능한 전화번호(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안내하고 있다.


안내판에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함께 이겨낼 수 있어요’, ‘포기하지 마세요. 도움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등의 따뜻한 문구가 담겨 있어 자살 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장소일수록, 위기 속에 놓인 이들에게는 작은 안내판 하나가 생명을 붙잡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안내판 설치가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우울감이나 불안, 자살 사고 등 정신적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1:1 심층 상담, 치료비 지원,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적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은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한국생명의전화(☎ 1588-9191)를 통해 24시간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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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팽성대교에 ‘생명사랑 안내판’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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