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7(화)
 


소비쿠폰.jpg

<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최근 경기 부진과 민생의 어려움, 우리 경제가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30조5,00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26회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건설경기 활성화 등 경기 진작을 위해 15조2,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에서 50만 원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도 6,000억 원을 추가 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인 29조 원을 발행하고, 국민이 구매할 때 적용되는 할인율도 최대 10%에서 15%로 상향한다.


아울러 정부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 민생 안정을 위해 5조 원을 반영했다. 소상공인 등 취약차주 140만여 명의 채무경감을 위해 1조4,000억 원을 투자해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에 상환이 불가능한 차주의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 원 이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하고, 새출발기금의 원금 90% 감면 대상에 저소득층을 새롭게 포함해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정책자금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으나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분할 상환과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긴급복지 지원을 2만 가구 이상 확대하고,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 3천 호를 추가로 공급해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23일 국회에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접수했으며, 본회의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정부, 30조5천억 추경 편성… 1인당 15~50만 원 ‘소비쿠폰’ 지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