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지역사회와 함께 신설학교 교명 선정
지역 정서·특성·역사·전통 반영해 가재초, 용죽고, 평안초로 선정
▲ 평택교육지원청 외경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 6월 4일(수) 2026년 개교 예정교 학교명 선정을 위한 ‘학교명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가재초등학교, 평안초등학교, 용죽고등학교 등 총 3개교에 대한 학교명을 선정했다.
이날 제시된 학교명은 평택교육지원청에서 관내 학교 및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2주간 교명 공모 기간을 거쳐 접수된 45건의 학교명을 심의·검토했다.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활용해 다양한 교명이 공모됐으며, 공모된 교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선정했다.
(가칭)가재초는 ‘아름다운 재주(佳 아름다울 가, 才 재주 재)’라는 뜻을 담고 있고, 가재초등학교는 학교가 위치한 가재동 지명이 반영됐으며, (가칭)용죽고는 학생들이 굳센 용의 기운과 대나무와 같은 곧은 심성(龍 용 룡, 竹 대나무 죽)을 갖고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죽고등학교’로 선정됐다.
또한, 교명선정 과정에 가장 많은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진 (가칭)도일1초는 평택시의 ‘평’과 학교가 위치한 장안동의 ‘안’에서 한 글자씩 차용(平 고를 평, 安 편안 안)해 학생들이 걱정이나 탈 없이 무사히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평안초등학교’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학교명은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후 경기도교육청 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이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김윤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명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학교의 위치와 지역적 특성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