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인구 100만 도시에 행·재정적 특례와 자율권 부여해야"

 경기도지사 후보경선에 참여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16일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경기도를 특별자치도로 승격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가 통일 한국의 중심이어야 한다"며 관련 입법 추진 의사를 밝혔다. 

 원 의원이 이날 밝힌 특별자치도에는 도지사 직속의 자치경찰, 도로기획단, 보훈청 등이 설치돼 치안이나 경제 분야에서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는다. 현재는 제주도만이 특별자치도 지위를 부여받았다.
 
원 의원은 "경기도는 개성공단 등 남북 교류협력의 현장이 모두 위치하고 북한과 휴전선을 맞댄 전략적 요충지"라며 "경기특별자치도를 통해 통일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자치도를 통한 대폭 규제완화로 창조경제를 꽃피우고, 수원 등 인구 100만을 넘었거나 근접한 도시에 행·재정적 특례와 자율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특별자치도지사는 국가적 위상과 역할을 고려한다면 대통령 직속의 통일준비위원회와 국무회의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석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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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예비후보, "경기도를 특별자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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