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문화예술인 재능기부 통해 고려인 아동·청소년 건강한 성장 도와 

 

흥사단 목공체험.jpg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평택고려인지원협의회(공동대표 이종규, 황갈리나, 이합섭, 이하 협의회)는 1월 20일(토) 오전 10시~12시 고려인 청소년 22명을 대상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짜임에서 목공체험 책꽂이 만들기를 진행했다.


포승읍에는 법무부출입국 통계 고려인 2,500여 명 이상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가족과 함께 정착하는 고려인의 특성상 통계에 잡혀있지 않은 가족 수를 더 하면 2배 이상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겨울방학을 맞아 진행된 이번 체험활동은 협의회 소속 단체인 사회적협동조합 짜임의 재능기부와 서평택푸드뱅크의 간식 나눔, 안중이솝어린이집의 차량 제공으로 진행됐으며, 목공체험을 통해 내 손으로 직접 조립하고 만들면서 물건의 소중함을 느끼고 협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에 소속되어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은 물론 고려인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활동, 고려인 주민이 지역공동체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착지원과 인식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10개 단체와 5명의 개인 회원으로 이루어진 지역 연대협의체로, 고려인 지역공동체 모임이 형성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의회에 함께 할 연대 단체 및 개인을 상시 모집(☎ 031-658-2007)하고 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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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고려인지원협의회, 고려인 청소년 문화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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