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3월 22일 올해 첫 오존주의보 발령.… 고온 환경 영향

 

오존주의보.jpg

 

올해 경기도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37일로, 지난해 대비 13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3월 22일 첫 번째 오존주의보 발령 이후 9월 10일 마지막 발령까지 오존주의보를 37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발령일 수는 최근 5년간 발령일 수가 가장 많았던 2019년과 동일했으며, 2019~2023년 5년 동안 평균 31일 발령했다.


올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3월 22일은 1997년 오존경보제 도입 이래 가장 이른 날짜의 발령일로, 이전 2018년 4월 19일 대비 한 달여 빨리 발령했다.


오존은 광화학 옥시던트의 일종으로 대기 중의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강한 자외선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며, 지속적으로 오존에 노출되면 흉부 통증, 기침,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의 증상과 함께 기관지염, 심장질환, 천식 등의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오존경보제는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를, 0.3ppm 이상일 때 경보를,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경보 및 중대경보를 발령한 경우는 없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및 미세먼지를 대상으로 대기오염경보 알림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https://air.gg.go.kr)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문자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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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오존주의보 37일 발령 “지난해보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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