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코로나 후 저하된 체력 지원… ‘체육’ 별도 교과 분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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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학생들의 신체활동 시간을 현재보다 64시간 더 늘린 144시간으로, 중학교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은 약 30%가 확대된다.


특히 현재 초등학생의 신체활동 영역인 ‘즐거운 생활’을 별도의 ‘체육’ 교과로 분리·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서울청사에서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규칙적인 신체활동 시간을 2년간 약 80시간에서 144시간으로 대폭 확대하며, 중학교의 경우 2025년부터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약 30% 확대해 3년간 102시간에서 136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등학교는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함께 체육 교과의 필수이수학점인 10학점이 충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문체부와 협업해 올해 말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이후 학생들의 저하된 체력이 향상되도록 현재 저체력자(PAPS 4, 5등급)뿐만 아니라, 비만 및 희망 학생들도 건강체력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위기학생 선별 및 지원을 위해 초1·4 및 중1·고1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정서·행동특성검사 도구를 개선한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를 통해 현행 검사도구의 신뢰도·타당도를 검증하고, 필요한 항목을 보완해 선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내년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며, 검사 결과도 학부모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온라인으로 조회·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검사 결과 관심군으로 발견된 학생들에게는 지역 내 전문기관 연계율을 높여 학생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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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신체활동 64시간 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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