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7(화)
 

덕목리성, 통일신라 수성군 4영현 중 광덕현의 치소가 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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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목리성

 

◆ 덕목리성(소재지: 현덕면 덕목4리, 시대: 고려시대)


덕목리성은 통일신라 수성군(水城郡)의 4영현 중 광덕현의 치소(治所)가 있었던 곳이다. 고등산의 끝자락 낮은 구릉인 성안마을 방향으로 가는 길을 중심으로 60m의 거리를 두고, 독특하게 동성(東城)과 서성(西城)으로 나누어져 배치돼, 동서 방향으로 있는 토축의 방형 평지성이다. 성벽의 높이는 외벽이 8~10m, 내벽은 2~3m, 하단 너비 5~7m, 상단 너비 1~1.3m 가량 된다. 성 밖으로는 폭 3~4m, 깊이 0.5~1m 정도의 외황이 설치돼 있다.


1942년 발간된 『조선고적조사자료』에는 “현덕면 덕목리, 토루고1간내지3간(土壘高一間乃至三間) 폭이 넓은 곳은 5간 정도, 주위 약 180간 명칭불명(周圍 約180間 名稱不明)”이라고 돼 있고, 문화유적총람(1977년)에는 “…4각의 토성으로 2개의 성지가 있으며 동쪽은 2,000평가량, 서쪽은 4,000평가량으로 일부는 주택이 건립돼 있고 1개의 성지는 현재 형태만 잔존하고 있고, 소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져 있다”라고 기록돼 있다. 


축성방식은 사질점토와 점질토를 교대로 다져쌓기(판축)를 했다. 현재 동성은 거의 파괴되고, 성문지(城門址)는 서성의 북벽에서 확인되며 현재는 농로로 이용되고 있다. 성곽 시설물로는 서성 내에 문지 1개소, 치성 1개소, 건물지 1개소 등이 있다.


고려 말기에는 하양창 등을 중심으로 왜구의 노략질이 극심했던 지역이었다. 성곽이 많이 축성된 지역으로 성(城)의 규모가 작고, 성곽 축조 방법으로 보아 광덕현 읍성(邑城)으로 고려시대 축성됐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79호)에서는 ‘평택서남부지역의 성곽 유적 - 석정리 장성’이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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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서남부지역의 성곽 유적’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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