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박 교수 “이제는 중국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시작을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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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포럼은 지난 3일(금) 평택시 합정동 통미도서관에서 ‘중국인중국상인이야기’를 최근 출간한 평택대학교 박기철 교수를 초청하여 특강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백승종 역사학자,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 권희수 시인, 권영대 금요포럼 고문, 윤호섭 사진작가와 변백운 시청 항만정책관 등이 참석하여 중국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띤 토론을 가졌다. 


박기철 교수는 특강에서 “중국은 1978년 이후 빠른 경제성장과 세계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로 2021년 세계 GDP의 18%, 세계 경제 기여도 2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한국의 한중수교(1992년) 이후 안미경중(安美經中) 전략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이제는 중국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단계이며, 지역에 따라 중국인을 이해하고, 중국인의 문화코드와 생활문화를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중국은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고 있으며, 2050년 세계최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나라와의 무역 비중이 제일 크지만 한중수교 30년 만에 최근 9개월째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버릴 수 없는 시장인 만큼 위드차이나(with China)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강대국을 상대하기 버거운 것이 약소국의 비애”라면서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생존을 위해 주변 강대국을 상대로 한 지혜로운 실리외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백운 항만정책관은 “중국과의 무역에 있어 평택항의 역할이 지대하지만 중국의 성장과 함께 우호교류 도시들은 줄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경제 발전의 큰 축인 평택항이 계속 발전하도록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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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포럼, 박기철 평택대교수 초청특강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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