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조선후기 양성현 반곡면...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침교리·내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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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백1동 방아다리(2010)

 

◆ 죽백동(竹柏洞)


조선후기 양성현 반곡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침교리, 내촌을 통합해 안성군 원곡면 죽백리라 했다. 1983년 평택시로 편입됐다. 죽백3동이 삼남대로가 지나가는 고개여서 ‘재빼기’라고 했다가 음이 비슷한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유래됐다.


1. 방아다리: 죽백1동의 마을이름으로 ‘침교砧橋’라고도 쓴다. 마을 앞 청룡천에 방아공이로 다리를 놓았다 해서 유래됐다.

 

2. 내촌: 방아다리의 안쪽에 형성된 마을로 ‘안골’이라고도 부른다.

 

3. 재빼기: 죽백3동의 마을. 삼남대로가 지나가는 고갯마루에 해당돼 ‘재빼기’ 또는 ‘북백’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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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백1동 배과수원(2012)

 

4. 대문재: 재빼기 입구에 해당한다. 옛날에는 하마비가 있어서 말에서 내려 걸어서 넘어갔다고 한다.

 

5. 산장너머: 방아다리 서쪽 마을로 산장모퉁이라고도 한다. 일제강점기 일본인 산장이 있었다.

 

6. 속뜸: 방아다리 안쪽마을로 ‘속두모퉁이’라고도 한다.

 

7. 강당말: 죽백초등학교 주변 마을. 글을 가르치는 서당이 있었다.

 

8. 수여지: 강당말 앞쪽의 논. 모를 심고도 물이 남아서 유래됐다.

 

9. 꽃밭재: 강당말에서 용이동 신흥마을로 넘어가는 낮은 고개.

 

10. 골품고개: 내촌에서 재빼기로 넘어가는 고개.

 

11. 삼태봉: 내촌 뒷산으로 모양이 삼태기처럼 생겼다.

 

12. 가내: 삼남대로가 지나는 길목으로 통복천 냇가에 위치해 ‘가내’라고 했다. 근대 전후에는 가내주막이 있었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47호)에서는 ‘평택시 월곡동(月谷洞)’ 지명 유래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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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시 죽백동’ 지명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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