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교포리, 조선 후기 직산현... 갑오개혁 뒤 수원군에 편입돼

길음리, 조선 후기 직산현... 1914년 미촌·승량면과 통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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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여지도에 표기된 수원군 행정구역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오성면(梧城面) 교포리(浦里)

 

조선후기 직산현 언북면과 숙성면 지역이었다가 갑오개혁 뒤 수원군에 편입됐다. 1914년 언북면 교포·숙성면 주교동 일부·진위군 고두면 교포리·송호리를 통합해 교포리라 했다.

 

1. 원교포(元橋浦): 교포1리 다리근처의 한자지명이다.

2. 송호(松湖): 교포2리의 마을지명으로 궁방전이 많아서 궁말이라고도 부른다.

3. 월량촌(越梁村): 교포3리의 마을지명으로 똘건너가 한자화된 것이다.

 

오성면 길음리(吉音里)

 

조선후기 수원부와 직산현 지역이다. 1914년 길음리·미촌·승량면, 미촌·언북면 홍원(弘院)을 통합해 길음리라 했다.

 

1. 원길음(元吉音): 길음1리의 자연지명. 안성천 갯가여서 땅이 질어 질음이라고 했던 것을 한자로 길음으로 표기했다. 마을 형국이 닭을 닮아서 계음이라고 했던 것이 길음이 됐다는 설도 있다.

2. 내탑(內塔): 길음2리의 자연지명. 당거리 탑현의 안쪽에 마을이 형성돼 유래됐다. ‘안탑골이라고도 부른다.

3. 미촌(美村): 길음3리의 마을지명. 안성천 갯가의 끝에 위치해 미삐라고도 부른다.

4. 양성말: 조선후기 양성현 땅. 해방 후 안성천의 침식작용으로 폐동됐다.

5. 홍원: 양성말과 안중읍 대반리 사이의 마을. 간척으로 형성됐지만 안성천 침식작용으로 폐동됐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다음호(611)에서는 평택시 오성면 당거리지명 유래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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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오성면 교포리·길음리’ 지명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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