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사랑과 용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인간적인 길입니다”
 
 
신년사 소태영 총장.jpg
 새로운 결의를 다짐하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평택시민 여러분께 평화와 희망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올해의 목표가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세계 속에 단 하나뿐인 분단국가, 크지 않은 이 땅, 한반도의 공기를 마시며 한반도에 두발을 딛고 사는 남과 북의 모든 한반도 인들의 마음속에 편견의 시선이 아닌 희망과 사랑이 넘치길 바라고, 이러한 희망과 사랑이 지역사회에도 흐르기를 간절히 바라며, 통일을 해야 할, 통일된 땅에서 함께 살아야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또한 서로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우리는 함께 살아야만 하는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또한 모든 나라들과 모든 공동체의 미래는 서로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견해, 서로 다른 사상, 각자 다른 삶의 기준들이 다를 때에는 사랑과 용서야 말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인간적인 길, 가장 평화로운 해결책에 이르는 열쇠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결코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는 것은 즐거움과 기쁨엔 깊이가 없지만 고통에는 깊이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즐거움은 그 순간이 지나면 금세 잊혀 지지만 고통은 우리의 마음 깊숙이 상처를 남깁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배우고 깨닫게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서로의 길을 밝혀주고 외길에 서면 업거나 안아서 하나가 되어 가는 것이 지역공동체를 이뤄 가는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가 완전하지는 못하더라도, 흡족하지는 못하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하는 마음으로 늘 북한이탈주민들과 우리 이웃들과 함께 지역공동체를 이뤄‘시민중심 새로운 평택’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늘 시작입니다. 새로운 시작입니다. 지금까지는 연습이었고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성공이 성공을 낳고, 실패도 성공을 위한 새로운 시작일 것입니다. 새해에는 50만 평택시민 모든 분들에게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정리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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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평택YMCA 소태영 사무총장 “함께 살아가야 할 이 땅에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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