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수돗물에 30초만 씻어도 제거...건강한 사람 걸릴 확률 매우 낮아

 여름철에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의 원인균인 비브리오 블니피쿠스(Vibrio vulnificus)는 연안의 바다에서 주로 서식하며 겨울철에는 바다 밑의 갯벌에서 월동하다가 봄철에 수온이 15℃ 이상 되면 바닷물의 표층으로 올라와 수온이 20℃ 이상 되는 6~10월께 많이 검출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건강한 사람이 걸릴 확률이 매우 낮고, 또한 민물에 넣으면 삼투현상으로 바로 사멸하므로 수돗물에 30초만 씻어도 제거 된다. 아울러 살균장치가 된 수족관 보관 또는 5℃이하의 저온처리 된 생선회는 균이 증식하지 못해 안전하며, 60℃ 이상 가열하면 균이 사멸되고 전염성은 전혀 없으므로 건강한 사람은 비브리오 패혈증을 이길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여름철 발생하여 수산물의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는 달리 여름철 생선회 등 수산물은 고도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 유리아미노산인 타우린 및 각종 비타민류, 무기질 등의 기능성 성분이 많아 건강식품 중의 하나이므로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관리를 통해 섭취하면 전혀 지장이 없다.

 다만 ▶간질환 환자(간경화, 만성간염, 간암, 혈색소증) ▶알콜 중독,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 폭음 시 ▶만성 질환환자(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 만성골수염) ▶재생 불량성 빈혈, 지중해 빈혈 ▶악성종양환자, 백혈병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 ▶위장관 질환(무산증, 위궤양, 췌장염, 국한성 장염, 허혈성 장질환 등) ▶장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 받은 사람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면역결핍환자(AIDS나 백혈구 감소증 환자) 등은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피부상처를 통하여 감염되지 않도록 낚시 등을 자제해야 한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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