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변영옥(씨채널 안경원 원장, '눈이 밝아져야 세상이 환해진다' 저자)

 우리의 몸 중에서 한부분도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지만 현대를 살아가면서 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고 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눈이다. 하지만 요즘은 제2의 눈인 안경을 눈의 역할이나 기능보다는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신체 모든 부분이 그렇듯 눈도 함부로 다루면 그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눈의 소중한 기능을 생각한다면 눈이란 절대 아무렇게나 다룰 일이 아니다.

■ 40대의 눈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가

 요즘은 40대중반의 나이에도 외모로만 보면 30대 후반으로 볼 만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젊어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예외가 없는 것이 노안증세이다. 신문이나 책을 볼 때 눈이 피로해지고 휴대폰 메시지를 보는 게 어려워져서 남들한테 노안을 들키기 싫어 문자가 크게나오는 휴대폰으로 바꾸어 보기도 하지만 감출 수 없는 것이 노안이다.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조절거리를 맞추기 어려워지는 것이 노안이다. 심하지 않은 원시가 있는 사람은 원거리는 잘 보이지만 근거리는 더 불편하게 되어 더 일찍 노안이 온다. 문서나 인터넷을 통해 일을 하는 사람이 돋보기를 쓰지 않고 일한다면 눈이 피로해져 두통이 오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일을 일관되게 하기가 힘들다. 정확한 처방을 통해서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시력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 자외선차단 안경으로 백내장 예방

 요즘은 미세먼지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눈이 가렵고 충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공기 중 오염물질 뿐 아니라 인스턴트식품도 알레르기를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알레르기를 줄이는 방법이다. 또 자주 씻고 눈에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 공기 중 오염 물질을 차단하는 데는 안경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자외선 차단이 되는 안경은 백내장의 원인인 자외선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므로 햇살이 좋은 날에는 자외선이 차단되는 안경을 끼는 것이 눈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이 눈에도 피부에도 유해하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것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쓰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아직 일반적으로 모르고 있는 듯하다. 실제로 UV를 차단할 수 있는 렌즈를 사용하지 않으면 선글라스가 오히려 자외선을 더 쉽게 받아  들이게 된다.

■ 손을 이용한 눈 마사지

① 두 손바닥을 맞대고 10초 정도 비벼서 열을 낸 뒤, 손바닥을 부드럽게 눈 위에 갖다 대는 동작을 한번에 4~5번, 하루에 2~3회 반복해 주면 좋다.
② 눈을 가볍게 감고 양 눈언저리를 안으로부터 바깥쪽으로 하나하나 꼭꼭 누르면서 나간다. 다음 눈을 감은 그대로 왼쪽 손가락은 왼쪽 눈 위에 오른쪽 손가락은 오른쪽 눈 위에 각각 올려놓고 가볍게 여러번 비벼준다. 이와 같은 안마에는 눈에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눈의 피로를 제 때에 풀 수 있다. 비교적 눈을 많이 쓰는 사람들은 자주 눈 운동을 해주고, 잠자기 전 또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하면 좋다. (문의: 평택 씨채널 안경원 ☎ 031-65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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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 원장의 밝은눈] 일상생활 속에서의 시력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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