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변영옥(씨채널 안경원 원장, '눈이 밝아져야 세상이 환해진다' 저자)

◆ 훈련으로 시력이 좋아 질수가 있는가

시력은 점점 좋아 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력은 더 나빠 지지 않는 것이  최상책 이라는 것이 공론화 되어있는데 최근에 발표된 논문이나 연구 자료에 의하면 시 훈련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사례도 발표 되고 있지만 그 숫자는 그리 많지는 않다. 시 훈련이나 운동을 통해서 피로를 덜어주고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자세를 바르게 고쳐주는데 효과는 입증이 되어있다. 하지만 시력을 되돌리는 것은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근시 원시 난시인 사람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야한다.

◆ 찌푸려야 읽을 수 있다면 안경 필요하다

눈을 찡그리면 시력은 0.2~0.3도 올라간다. 그러나 그것은 진짜 시력이 아니다. 칠판의 글씨를 볼 수 없으면 수업도 잘 안되고 지그시 보고 나서 판단하는 것은 항상 행동이 늦게 되고 즉시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불편할 수 가있다. 바른 시력은 3초 이내로 측정한 것이라고 시력검사에서도 정해져 있다.

◆ 근시도 노안은 예외일수 없다

근시는 노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생각은 정말로 잘못된 생각이다. 근시라 해도 노안이 되고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쓴 상태에서도 가까운 것을 보기 힘들게 됩니다. 인간의 눈은 가까운 것을 볼 때에는 포인트를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 노안이라고 하는 것은 가까운 거리에 포인트를 맞추기가 잘 안 되는 상태이다. 근시는 원래 "가까운 거리에 포인트가 맞는 눈" 안경을 벗으면 가까운 곳이 보이는 것이다. 노안이 되면 근시가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생각은 물론 잘못된 생각이다.

◆ 근시 때문에 실명되는 경우도 있다

근시가 점점 진행되면 악성근시가 되어 실명의 위험 발생 할 수 있다. 근시가 되면 우선 시신경에 변화가 나타나고 안구가 전후로 커진다. 진행에 따라서 안구는 점점 커지고 망막 등은 얇아진다. 악성근시 때문에 안구출혈이나 망막박리가 생기면 드물지만 실명의 위험도 있다.

◆ 한쪽 눈만 나쁜 경우도 방치해서는 안 된다

한쪽 눈이 나빠도 보는 것은 문제가 없더라도 한쪽 눈이 흐릿한 영상을 보내면 조화가 떨어져 입체상도 흐릿해지게 된다. 어린이의 경우는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없으면, 지능의 발달도 늦어지고 약시가 되기도 한다. 어른의 경우는 뇌가 흐릿한 상을 받으면 이것을 수정해서 인식한다. 그래서 이런 원인으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기도 한다. 함께 작용해야만 힘을 발휘하는 우리의 눈 한쪽 눈만 나빠도 안경이나 콘택트렌즈가 필요하다.

◆ 공부할 때 물론이고 상용이 필요 할 수도 있다

어린이의 눈 좌우시력이 각각 0.7이 안되면 공부나 운동할 때에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없다. 좌우의 시력이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에는 반응이 둔해지고 결국에는 판단력도 흐려지게 된다. 양쪽 시력이 각각 0.7이상이 안되거나 또 좌우의 균형이 맞지 않을 때는 언제나 바른 안경을 쓸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 시력 2.0이라고 무조건 좋은 눈은 아니다

우리 눈에서 망막은 카메라로 말하면 필름에 해당된다. 빛이 들어와서 망막에 정확하게 초점이 맺힌다면 정상적인 눈이고, 망막보다 상이 뒤쪽에 맺힌다면 원시이고 망막 앞쪽에 맺힌다면 근시라고 말할 수 있다. 젊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조절능력이 좋아서 가벼운 원시인 사람도 조절력을 이용해서 정상적인 시력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시력 검사에서는 알 수 없는 이 "잠복 되어 있는 원시" 원거리를 볼 때는 물론이고 근거리를 볼 때는 더 많이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다. 따라서 시력이 좋아도 안경을 상용해야 하는 눈에 해당하고 젊어서 너무 좋으면 돋보기를 빨리 써야 되는 눈이 되는 것이다. (문의: 평택 씨채널 안경원 ☎ 031-65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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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 원장의 밝은눈] 궁금해 하는 시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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