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홍역 121%, 수두 42%, 유행성이하선염 126%가량 증가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경기도에 집단설사와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여름철 감염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30건에 93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국 122건 2502명의 37%에 달한다. 이 중 클로스트리듐 퍼프리젠스 감염증이 12건으로 가장 많다.

 또 ▶홍역은 80명(전국대비 33.8%) ▶수두 4587명(전국대비 30.8%) ▶유행성이하선염 1514명(전국대비 18.6%)이 발생했다. 홍역은 지난해보다 121%, 수두는 42%, 유행성이하선염은 126%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여름철 전염병 발병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경기도는 6~9월 4개월간 ▶질병정보모니터망을 활용한 감염병 감시활동 강화 ▶급식취약지역 특별위생교육 ▶관계기관(교육청ㆍ위생부서 등) 합동회의 ▶위생해충 취약지 방역소독 ▶도민들에게 손씻기 홍보 등을 시·군 보건소와 함께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식품위생접객업소와 집단급식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설사환자 확인 시 즉시 신고하도록 사전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보건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감염병관리본부 등과 공조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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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철 전염병 126%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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