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환경부, 최대 설비용량 80% 이하로 줄인다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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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화력발전소 <출처 = 현대건설 홈페이지> 
 
 올해 10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평택 내 화력발전소 1~4호기의 발전량을 줄이는 상한제약이 시범 도입된다.
 
 지난 6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수도권 자치단체장이 간담회를 갖고 미세먼지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김 장관과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오후 2시까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다음날에도 미세먼지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면 평택시 포승면 원정리 소재 평택화력(중유) 1~4호기와 인천의 영흥화력(석탄) 1·2호기에 대해 최대 설비용량의 80% 이하로 발전량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또한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수도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확대를 위한 예산 증액 ▶미세먼지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권고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격차 해소 ▶유럽 수준의 장기적인 내연기관차 퇴출 선언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를 도입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차량은 운행이 제한될 예정이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는 광역적인 문제로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환경현안에 대해 다른 지자체장과도 조속히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화력발전소는 지난 1976년 착공해 1980년 1·2호기를 준공했고 1983년 3·4호기를 준공했다. 중유, 액화 천연 가스 겸용 발전소이며, 총 설비용량은 140만kW(35만kW×4기)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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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평택화력 1~4호기’ 발전량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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