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전명수 위원장 “평택항 인근 주민들 불안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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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평택항 컨테이너 터미널 야적장 바닥에서 살인개미로 불리는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가운데 서평택환경위원회(위원장 전명수)는 20일 오후 4시 국립인천검역소 평택지소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서평택환경위원회, 포승읍이장협의회, 포승읍남여지도자회는 성명서를 통해 “붉은불개미의 침에 찔리면 심한통증, 가려움, 과민성 쇼크를 유발하며, 생존력이 강해서 박멸이 어려운 생태계 교란생물”이라며 “현재 여왕개미를 발견하지 못해 붉은불개미의 번식이 우려되고 있어 평택항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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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그동안 평택항 주민들은 미세먼지, 분진, 악취문제에 대해 꾸준히 문제해결을 요청해왔다”며 “이제는 붉은불개미까지 발견돼 평택항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안전대책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평택환경위원회 전명수 위원장은 “국립인천검역소 평택지소는 평택항에 발견된 붉은불개미를 수개월동안 방치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안고 살고 있다”며 “하루 빨리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없앨 수 있는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성명서 낭독 후 결의문을 통해 ▶붉은불개미 안전대책 수립 ▶평택항 서부두 시멘트공장 불법영업 행위 방조한 당진시 사죄 ▶시멘트 분진과 타피오카 등 비산먼지 피해 주민 보상 및 사과 ▶평택항 서부두 공장 불법행위 감시할 시민감시단 인정 등을 요구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9일 평택항 동부두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애벌레를  포함해 붉은불개미 7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붉은불개미 발견지점 반경 100여m 지점에 약제를 살포하고, 컨테이너의 경우 방제작업 실시 후 출고하도록 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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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택환경위원회, “붉은불개미 주민생명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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