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이은우 지역대책위원장 “이사장 및 재단이사 즉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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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대학교 교수회와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평택대학교 분회(이하 민교협), 평택대학교 정상화촉구 지역대책위원회는 9일 오후 1시 30분 평택대학교 정문 앞에서 ‘평택대이사회 해체, 교육부혁신, 검찰엄정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선재원 민교협 평택대학교 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 단체는 “교육부는 비리결의 김삼환 이사장을 즉각 해임시키고, 검찰은 교육부 적발비리를 엄정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교육부는 실태조사 후 7개월이 경과해 처분을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민원을 제기한 교수들은 폭행과 고소에 시달렸고 학생들은 불안에 떨었다”며 “정관에도 없는 총장직무대를 선임해 학사행정 혼란과 교비낭비가 초래됐고, 정관을 개정해 부적격 이사를 선임하는 등 대학 공공성이 실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교육부가 수사의뢰할 친인척 교원 채용 심사 간여, 명예총장 출판기념회 비용 교비집행, 업무추진비 용도불명 사용, 퇴직위로금 지급 부당 등을 공정히 수사해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택대 기자회견2.JPG
 
 특히 “검찰은 교수들이 제기한 문제에 국한하지 말고 교육부가 조사한 모든 자료를 넘겨받아 김삼환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을 철저히 조사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면서 “평택대 교수회가 사학적폐 청산을 위한 별도의 고소 건들에 대해서도 엄정 수사해 사법정의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이은우 지역대책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평택대 정상화를 위해서 수고하신 평택대 교수님들, 지역 시민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며 “김삼환 이사장과 재단이사들은 사학비리를 조장하면서 결의한 책임을 지고 바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앞으로 민주적인 임시이사가 파견되어 좋은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평택지역사회도 교수, 학생, 직원들과 함께 평택대학교가 시민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 후 ▶김삼환 이사장 즉각 사퇴 ▶교육부는 김삼환 이사장 및 이사전원 즉각 승인·취소 ▶교육부는 임시이사 즉각 파견 ▶교육부는 처분결과 연기이유 공개 ▶교무위원은 비리결의 책임지고 즉각 사퇴 ▶전·현직 보직교수는 구성원 분열시키는 적폐행위 중단 ▶검찰은 적발된 비리 수사 신속히 착수 ▶검찰은 고소된 비리 공정수사 및 엄벌 조치 등 9개 사항을 요구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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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교수회·지역대책위 “교육부 적발비리 엄정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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