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국비가 지원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해야”
 
슬럼화된 원도심 경쟁력 강화 및 신·구도심 균형발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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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원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원은 지난 10일 오전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택시 구도심 슬럼화에 따른 활성화 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 의원은 ▶구도심 활성화 대책 수립 ▶뉴딜(New Deal)사업 공모 추진 ▶신평 원도심(명동골목 활성화 및 뉴딜사업 공모)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화 의원은 “구도심 주거 시민, 상업지역 상인,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도심 팽창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도시정책이 시급하며, 국비가 지원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편집자 말>
 
■ 권영화 의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 구도심 활성화 대책 수립이 시급한 이유는?
 
 구도심 활성화는 평택시를 비롯한 전국 모든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출산과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만큼 도시 기능을 구도심으로 분산시키는 새로운 도시정책이 중요하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급합니다.
 
 특히 기존 시가지의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슬럼화된 원도심의 경쟁력 강화 및 구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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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구도심 슬럼화에 따른 활성화 방안이 있는지?
 
 현재 평택시에서도 구도심 슬럼화에 따른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위해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도시개발의 패러다임이 개발에서 재생으로 변화됨에 따라 계획적이고 종합적인 도시재생 추진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실질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2030 평택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기존 시가지 9.98㎢(남부 2.85㎢, 북부 4.62㎢, 서부 0.81㎢, 팽성 1.70㎢)를 대상으로 2017년 11월 3일~2019년 10월 23일까지 24개월간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 기존 도심 활성화를 위한 세부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구도심 활성화 방안과 연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복 및 안중권역 활성화 용역 및 사업추진, 안정·서정·신장 뉴타운해제지역 활성화 용역 및 사업추진, 합정동(조개터, 배미) 활성화 용역 및 사업추진, 안정지구 활성화사업, 신평 원도심(명동골목) 활성화 사업 등은 각종 공모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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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지난 3월 2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협의를 거쳐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청년 스타트업 등이 모이는 혁신공간이 전국 250곳에 조성되며, 이를 통해 앞으로 5년 내에 활기를 잃은 구도심이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혁신의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또한 청년들을 위한 시세 50% 이하의 저렴한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과 영세 상인들이 시세 80% 이하로 최대 10년간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는 공동임대상가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지역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뉴딜사업 선정과 관리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할 방침이기 때문에 평택시는 이에 철저히 대비해 국가가 예산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앞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 혁신 성장,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들의 창업과 문화공간 제공, 초기 사업비와 창업비 지원, 주택도시기금 융자, 컨설팅·멘토링 등이 지원되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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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의정대상’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한 권영화 의원
 
- 신평 원도심(명동골목) 활성화 방안은?
 
 평택시 신평동 일원 233,035㎡(약 70,620평)를 대상으로 슬럼화된 원도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먼저 올해 1월 활성화 방안 수립 및 용역을 추진했으며, 오는 10월 주민설명회, 공청회,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시의회 의견수렴, 경기도 기본 계획 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는 6월에는 앞에서 언급한 뉴딜정책사업을 위해 국토부에 공모할 예정이며, 2019년 1월에는 부문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신평 원도심은 고덕신도시, 소사벌택지개발 등 구도심 주변 신규 개발사업으로 원도심 기능이 약화됐고, 주변 대형 판매시설(AK몰, 이마트) 입점에 따른 상권 이용객 감소 등 평택 중심상권으로서의 위상약화로 인해 기존 상권인 명동패션거리 이용률이 급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앙정부 지원의 중심지역인 미군기지 이전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며, 주한미군 및 외국인을 상대로 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도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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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평 원도심 공모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주민참여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협의체 운영 ▶신평서포터즈 조직 및 운영 ▶‘우리가 지킨다’ 신평지킴이 조직 및 운영 ▶‘명동패션의 거리’ 활성화 사업 등이 있으며, 공유적 시장 경제 실현을 위한 ‘JOBS-ON’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SPACE-ON’ 청년주거지원사업 ▶청년특구거리 조성사업 ▶신평 아카데미 사업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안전친환경 공간 조성을 위한 ▶‘안심하고 가게’ 범죄안전 디자인 ▶‘더밝게 더오래 가게’ 가로등 설치 ▶‘쉬었다 가게’ 거리쉼터 조성 ▶‘깨끗하게’ 친환경 공간 조성사업 등이 있습니다.
 
- 시민들에게 한 말씀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대로 안정되고 품격 있는 삶의 실현을 위해 지역인재·일자리 선순환 교육체계, 지역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문화·관광, 기본적 삶의 질 보장을 위한 보건·복지체계 구축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의정활동 기간이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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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원 “구도심 활성화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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