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2020년 본격 가동 목표 “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전체 투자 규모 1라인 30조원과 비슷한 규모 예상
 
 
1면탑.jpg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석방 이후 지난 7일 처음 열린 경영위원회에서 경기도 평택시 반도체단지 제2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예비 투자 안건을 통과시켰다.
 
 경영위원회는 대표이사 등이 참여하는 이사회 산하에 구성된 조직이며, 기업 인수·합병(M&A)이나 대규모 투자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합의 기구다.
 
 삼성전자측은 평택 제2공장 건설이 반도체 시장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우선 제2공장을 건설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D램, 낸드플래시 중 공급 부족 현상이 두드러진 품목을 우선 생산해 적기에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5월 착공해 2017년 7월 4일 반도체라인 본격 가동을 알리는 제품 출하식을 갖고 최첨단 3차원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
 
1면탑2.jpg
▲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평택 1라인) 외경 <삼성 제공> 
 
 반도체 공장 1라인은 단일 라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지난 2015년 5월 착공해 2년 만에 완공됐다. 총 부지 면적이 289만㎡(87.5만평, 축구장 약 400개 넓이)로, 건설 현장에 투입된 일평균 근로자수만 1만2천여 명에 이른다.
 
 예비 투자 안건이 통과된 반도체 제2라인 역시 1라인에 버금가는 규모로 건설에 착공할 것으로 보이며, 평택시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3월 골조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또는 중반기 중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반도체 1라인의 본격가동으로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2021년까지 ‘생산유발효과 163조원’, ‘고용유발효과 44만 명(출처: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생산유발/고용유발 계수 기준)’이 예상되기 때문에 2라인이 본격가동 된다면 평택시는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2기 반도체 공장 투자 확정에 따라 현안 해결을 위해 한국전력과 간담회를 개최해 2기 반도체 공장 건설의 핵심 현안인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사업(국가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추진 애로사항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삼성전자 2기 반도체 라인의 빠른 착공 및 본격가동을 위해 시의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태현/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2976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삼성전자 경영위, 30조 규모 평택 반도체 2공장 투자 승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