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세종시 정부청사 반대 집회 “소각장 허가 신청 반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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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 도일동 주민들과 이병배 시의원
 
 평택시 도일동 SRF(고형연료) 발전소 건립을 놓고 지역사회에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일동 SRF(고형연료) 발전소 건립반대 추진위원회(이하 반대추진위)는 20일(화) 세종특별시 정부청사 앞에서 고형 폐기물 소각장 허가 반대 입장을 밝히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오전 4대의 버스로 이동한 반대추진위 관계자 100여 명과 평택시의회 이병배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부 청사 앞에서 고형 폐기물 소각장 결사반대 팻말과 현수막을 내걸고 통합환경관리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폐기물처리업체가 신청한 소각장 허가 신청 반려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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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기로 손꼽히는 평택에 미세먼지와 중금속,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 등 인체에 심각한 질병과 장애를 유발시키는 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고형 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서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불허된 고형연료 발전소 타당성 검토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집회 현장에 동행한 평택시의회 이병배 시의원은 “평택시의회는 지난해 산자부에서 반려한 고형연료 열병합 발전소가 환경부를 통해 재추진되자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해 ‘통합환경허가 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며 “시의회는 폐기물에 함유된 가연성 물질을 소각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시민의 건강은 물론 지역발전과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소각장 설치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안성시와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평택시 도일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고형 폐기물 소각장은 지난해 폐기물처리업체인 A산업이 산자부에 낸 열병합발전소 승인 신청이 반려되자 발전 용량과 목적을 축소 및 조정하여 환경부를 통해 재추진 중에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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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SRF발전소건립반대위 “고형 폐기물 소각장 절대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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