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수질개선 비용 2조원 확보 방안 구체적으로 제시하라!”
 
“취수 시설 우선 폐쇄보다는 평택호 수질 개선이 우선”
 
 
1면탑.JPG
 
 평택시의회(의장 김윤태)에서는 23일(화) 의원간담회에 앞서 시의회 1층 로비에서 ‘진위천·안성천·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이행 없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김윤태 의장, 김기성 부의장, 권영화 운영위원장, 김수우 산업건설위원장, 김혜영 자치행정위원장, 양경석 의원, 김인식 의원, 이병배 의원, 정영아 의원, 최중안 의원, 박환우 의원, 서현옥 의원, 유영삼 의원이 참석했다.
 
 권영화 운영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 평택·용인·안성시 및 한국농어촌공사는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을 개선하고 상수원의 규제로 고통 받고 있는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소통과 화합을 통한 분쟁해결로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2017년 12월 2일까지 18개월간 경기도 주관으로 평택·용인·안성시 등 3개 시가 공동으로 참여, 용수 확보방안 수질예측 및 개선대책과 갈등 해소를 위한 상하류 실행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며, “경기도에서 상생방안 연구용역 후속조치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및 보전방안과 상수원보로구역을 둘러싼 지역갈등 해소와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생협력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상생협력 협약서 내용을 보면 경기도는 용인·안성시의 입장을 대변하듯 평택시의 상수원 취수시설을 폐쇄하는 규제개선과 수질개선 진행상황을 동시에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평택호 수질의 개선 및 방향에 대한 의지보다 상수원 취수시설의 폐쇄를 우선적으로 선행하려는 사항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영화 위원장이 성명서를 발표한 후 의원 일동은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이행 없는 상수원 보호구역해제 강력 반대 ▶경기연구원이 제시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예상 비용 2조원 확보 방안 구체적 제시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2도·9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대안 수립 ▶평택시의회는 49만 평택시민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깨끗한 수질을 요구한다 등 4가지 사항을 결의했다.
 
 김수우 산업건설위원장은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이 먼저 선행되어서 수질이 확실히 개선될 때 다른 방안을 환경단체와 전문가, 평택시가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현재 용인시와 안성시가 취수장 폐쇄 및 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취수장은 평택시민과 평택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부대의 비상식수원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폐쇄와 보호구역 해제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태현/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9945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시의회, 안성·진위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강력 반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