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주부들의 유쾌한 반란 “음악은 행복한 이정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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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럼,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기타, 어쿠스틱기타, 여기에 화려한 의상까지 차려입고 무대 위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춘희밴드’는 평택시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다.
 
 지난 2004년 창단한 ‘춘희밴드(단장 이춘희)’는 이춘희 단장(베이스), 강성미(기타), 조미애(드럼), 김미강(드럼), 조현진(키보드), 김현주(키보드), 염정미(보컬), 허성예(보컬), 임수정(보컬), 김미선(보컬) 씨 등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마추어이지만 탄탄한 연주 실력에 멋진 무대매너까지 갖춰 지역에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춘희밴드’는 그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 7080, 서정동 어르신 모시기 큰잔치, 평택 평화 문화예술 축제, 춘희밴드 정기음악회, 평택항 실크로드국제마라톤대회 축하공연, 평화 록 페스티벌 공연, 사랑의 7080 자선 음악회, 수원 화성문화제 공연, 지역주민을 위한 동네방네 음악여행, 마량포 해돋이 축제, 사랑 나눔 음악회, 어버이날 효 잔치 공연 등 수많은 공연을 통해 시민, 팬들과 호흡해 왔으며,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는 ‘천사표 아줌마’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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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뿐만이 아니다. KBS-1 <TV 문화지대> “아줌마의 재발견” 출연, CBS 라디오<뉴스매거진 오늘> 출연,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출연 등 평택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주부밴드로, 평택시의 강하고 멋진 아줌마 파워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춘희 단장은 “평범한 주부들이 모여 음악 안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음악 안에서 인생을 노래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남편들도 열심히 응원해주고 있다”며 “오는 6월 7일(일) 오후 5시부터 평택시 통복천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을 만날 계획이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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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이들에게 음악은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제2의 인생을 향해 걸어가는 행복의 이정표이기도 하다. 엄마 같고 아내 같은 평범한 주부들의 아름다운 반란. 아무나 할 수 없지만 알고 보면 누구나 갖고 있는 아줌마의 도전정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은 아닐까.
 
“평범한 엄마로, 주부로,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가던 아줌마들이 똘똘 뭉친 ‘춘희밴드’. 오늘도 합정동 소재 연습실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까르르’ 웃음을 그치지 않는 이들의 해맑은 얼굴들은 여전히 꿈 많은 여고생이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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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아줌마밴드 “춘희밴드, 인생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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