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평택고교평준화시민연대 출범...학교 간 격차 해소 위해
 
 4월 9일(목) 오후 3시 평택청소년문화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평택고교평준화시민연대 출범식이 열린다.
 
 평택지역 내 학부모들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평택지역의 고교평준화(고입 무시험 추첨전형)를 위해 만든 모임인 평택고교평준화시민연대(공동대표: 김기홍, 박명진, 최길자, 소태영)가 4월 9일(목) 오후 3시 평택청소년문화센터에서 평택고교평준화시민연대 출범식을 갖고 평택에서 고교평준화 시동을 건다.
 
 이날 행사는 1부 초청 강연(양두영 ,전 광명 고교평준화 시민모임 상임대표)에 이어 2부 행사는 내빈소개, 공동대표 인사, 축사, 평준화 추진 일정 보고, 2015년 사업계획 발표, 출범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평택고교평준화시민연대는 2014년 11월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 주관으로 개최된 가톨릭대 성기선 교수 초청강연에서 평택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한 지역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출발했다. ▶남부지역(평택시내권) 박명진 ▶서부지역(안중, 포승권) 김기홍 ▶북부지역(송탄권) 최길자 등 지역별로 학부모 모임 대표를 선출해 활동해 오다가, 올해 2월 김기홍(서부지역 학부모 대표)·박명진(남부지역 학부모 대표)·최길자(북부지역 학부모 대표)·소태영(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4명의 공동대표와 한보석 집행위원장을 선출해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현재 평택고교평준화시민연대에는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평택안성흥사단·평택YMCA·평택오산아이쿱생협·한국방정환재단 경기지부 등의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고로 2013년 기준 전국 34개 지역에서 고교평준화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수원, 고양, 안양, 과천, 군포, 의왕, 부천, 성남, 광명, 안산, 의정부 등 대부분의 시에서 평준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용인시도 올 해부터 고교평준화를 시행하고 있다.
 
 평준화시민연대 관계자는 "현재 우리 평택시는 고교평준화가 시행되고 있지 않아 지역 내 고교입시를 둘러싼 경쟁과 학교 간 서열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우리 지역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경쟁적으로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학부모들 또한 사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경쟁 체제로 인해 학생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 진학하지 못해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시험 추첨 전형인 고교평준화를 통해 학교 간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 이에 평택고교평준화시민연대를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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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서 무시험 추첨 전형 '고교평준화'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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