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생태계교란식물 서식실태 구체적 제시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소장 김만제)가 평택호물줄기자연생태탐사를 통한 '교육용비오톱맵(Biotope Map)' <귀화식물 꼼지락>이라는 지역 생태연구 자원의 가치를 지닌 지도 소책자를 발간 했다.

 작년에 이어 ‘경기도 민간단체 환경보조기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비오톱맵은 평택호물줄기에 서식하는 귀화식물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에 나타냈다.

 ‘귀화식물을 꼼꼼하게 알아보는 재미’라는 뜻을 갖고 있는 <귀화식물 꼼지락>은 진위천, 안성천 등 평택호물줄기를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는 귀화식물, 특히 생태계교란식물의 서식실태를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 각종 개발사업과정에서 생태계보전을 포함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는 소중한 기초자료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만제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장은 “외국에서 유입된 귀화식물들은 생물다양성 감소, 생태교란 등 자연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체수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진위천 꼼지락 책자의 이어 귀화식물책자는 평택교육지원청을 통해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하였고, 하천 귀화식물의 생태를 알아봄은 물론, 하천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자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해마다 경기도에서 환경보전기금으로 진행하는 공모사업으로 한해의 결과물을 평가하고 내년 사업에 반영한다.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에서는 작년의 51개 단체 중에 3위로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였으며, 올해도 45개 단체 중에 6위로 평가 받아 경기도에서도 우수한 환경단체로 알려져 있다.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는 2012년 1월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양서류 모니터링 활동과 평택의 멸종위기 양서류 전시회·맹꽁이 생명축제·생태안내자 양성 등 지역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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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물줄기 '귀화식물 꼼지락'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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