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1학년 김민정, 김시연, 박정민, 이성준, 전용준 학생 1위 쾌거

 지난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DI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장당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1등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미국과 캐나다, 폴란드 등 8개 나라에서 600개 팀 4,000여 명이 참가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평택시 최초로 초등부 팀이 참가해 1등상인 금상과 다빈치 특별상 등 2관왕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중등부 장당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또한 1위 수상을 통해 평택시,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의력 교육도시 평택으로 자리매김 했다.

 장당중 학생들이 참가한 도전과제는 5가지(STEAM) 분야 중 4번째 ‘D분야 Improv Game’. 올해 출제된 문제는 즉흥게임요소, 거리공연요소, 상황, 장소 등 4가지 요소를 즉석에서 팀이 3회에 걸쳐 추첨하여 즉석에서 조합하여 즉흥 공연으로 표현하는 융합공연형 과제이다.

 이에 따라 각 요소의 연관성과 스토리, 표현력, 협동력 등을 평가받게 되는데 장당중학교 학생들은 즉석과제에서도 만점을 받아 이번 대회 전체 수상 팀 가운데 최고점수인 <1st Grade of 1st place>를 받아 큰 주목을 받았다. 

 팀의 리더를 맡은 장당중학교 1학년 전용준 학생은 1위 비결에 대해 “사전에 폭넓게 각 요소를 분담하여 연구하였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훌륭한 팀워크와 성과를 보여주기 위하여 창의적인 결과를 위한 토론과 대화를 많이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짬을 내어 열심히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런 적극성이 반영되었는지 장당중 학생들은 대회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기수단으로 입장을 하였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분위기 연출로 대회 내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을 지도한 허회진 지도교사는 “대회가 항상 시험기간과 겹치는데 대회 준비를 하면서 학생 스스로가 학업스케줄 등을 조정하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며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자기주도력, 협동력 등 많은 부분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타나는 것 같아 좋았다"며 "대한민국 대표이자 평택시를 대표해 훌륭한 결과를 얻어 온데 대해 앞으로 지자체와 교육 관계자들께서도 더 깊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당중학교 김수현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창의력과 글로벌 마인드가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인데, 본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서 이런 세계적인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가져온 데 대하여 그 모든 과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했다.

 한편 장당중학교 학생들은 내년 5월 미국 테네시주립대학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Global Final에 출전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학업과 연습을 병행하며 사상 첫 세계 타이틀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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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당중학교,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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