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3천여명 공연장 찾아 우리 가락의 신명에 빠져들어

 지난 20일(토)~21일(일) 양일간 '2014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평택호 한국소리터 농악마을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의 UNESCO 세계무형 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20일에는 '2014 웃다리농악 경연대회', 21일에는 '대한민국 농악축제' 행사가 열려 주말을 맞아 시민 등 3천여명이 공연장을 찾아 우리 가락의 신명에 빠져들었다.



 참고로 평택농악은 서울, 경기, 충청, 강원일부를 아우르는 웃다리 지역의 정통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화려한 농악 판굿과 고사, 설장고, 버나놀이 등으로 유명하다.

 특히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무동놀이는 전국에서 오직 평택농악만이 전 과정을 연희하고 있으며, 년 100여회에 이르는 국내외 초청공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이고 있다.



 20일 열린 '2014 웃다리농악 경연대회'에서는 ▶장원상(경기도지사상) 중앙대학교 ▶일반부 으뜸상(평택시장상) (사)화성경기전통두레보존회 ▶중고등부 으뜸상(평택시장상) 청소년예술단 '예운' ▶초등부 으뜸상(평택시장상) 계성초등학교 ▶일반부버금상(평택시의회 의장상) 성환풍물단 ▶중고등부버금상(평택시의회 의장상) 오성중학교 ▶초등부 버금상(평택시의회 의장상) 서운초등학교 ▶일반부 복돋움상(평택시장상) 청원청기놀이 ▶중고등부 복돋움상(평택문화원장상) 서운중학교 ▶초등부 복돋움상(평택농악보존회장상) ▶서탄초등학교 개인기상(최은창상) 계성초 상쇠 김범준 ▶개인기상(이돌천) 청원 상법고 방대원이 각각 수상 수상했다.

 다음날인 21일에는 평택농악을 비롯한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11호 농악종목의 보유단체인 진주 삼천포 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임실 필봉농악 보존회가 출연하여 대한민국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농악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예술단 '예운'의 공연은 청소년답지 않은 출중한 기량으로 관계들은 물론 농악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해에 비해 기량이 월등해진 진주 삼천포 농악의 팽이돌리기도 관객의 탄성을 자아내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농악이외에도 중요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 승전무, 줄타기 등 다양한 장르의 무형문화유산을 선보였고, 이밖에도 생활도자기, 나무곤충 만들기, 한지 공예 등 각종 무료 문화체험과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0호 서각장 이규남 선생의 작품 전시회가 열려 축제 현장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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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터, 2014 대한민국 농악축제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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