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지역장애인과 봉사자, 후원자 및 지역시민들과 어우러져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과 평안밀알선교단은 9월 20일(토) 오후 5시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레나마리아와 함께 하는 ‘제13회 밀알의 밤’을 개최하였다.

 이번 밀알의 밤은 세계적인 가스펠 가수 레나마리아가 초청되었다. 스웨덴 출신인 레나마리아는 태어나면서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가 짧은 중증장애인으로 태어났으며 3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해 스웨덴 대표로 세계 장애인 수영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딴 운동선수였고,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각 나라를 돌며 콘서트를 개최하는 세계적인 가스펠가수이다.

 이번 행사는 해외빈곤 장애아동 및 국내 장애인재활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지역장애인과 봉사자, 후원자 및 지역시민들과 어우러지는 행사였다.

 평안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인 민형원(탤런트)와 평안밀알복지재단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택·안성 유일한 장애아전담어린이집인 푸른나무어린이집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우크렐레 공연과 파워율동으로 감동을 선사했고, 가을의 선율과 어울리는 사랑이야기(CCM가수)가 잔잔한 무대를 장식했다.

 마지막으로 레나마리아가 그녀의 멤버(피아노, 베이스, 드럼)들과 환상과 감동의 무대를 장식했다. 첫 곡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Amazing Grace를 한국어와 영어 그리고 스웨덴어로 불러 감성을 자극했고 카펜터즈의 탑 오브 더 월드 등 우리에게 익숙한 팝송과 가스펠 등 13곡을 들려주었다.

 장애를 가지고 힘든 가운데 1시간 30분을 홀로 진행하며 그녀가 보여준 것은 장애가 아닌 레나마리아 자신의 존재였으며, 그 자리에 참석한 2,000여명의 사람들에게 그녀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공연에 앞서 바쁜 일정 중에도 장애아전담어린이집인 푸른나무어린이집을 방문(9월 17일)하여 장애부모님들에게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던 사랑을 전하였고, 장애아동들과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장구를 배우고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애를 극복한 것이 아니라 남들과 같이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가스펠 가수가 된 그녀를 통해 희망은 어느 누구에게 똑같이 전존한 다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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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마리아와 함께하는 ‘제13회 밀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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