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2(수)
 

초 94%. 중 91%. 고 73%...보완책, 지원 방안 마련
  
 경기도내 초중고의 88.9%가 9월 중 9시 등교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8월말을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2,250개의 학교 중 2,001개교가 9월 중에 9시 등교를 시행하여 88.9%의 참여율을 보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195개교 중 1,123개교로 94.0%, 중학교가 604개교 중 550개교로 91.1%, 고등학교가 451개교 중 328개교로 72.7%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9월 중 학교별 등교실태 조사를 통해 시행상의 문제점과 보완책,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우선 조기 등교 학생을 위한 우수 교육활동 사례를 발굴하여 보급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아침식사, 바람직한 수면습관 들이기 등 가정과 연계한 교육자료를 제작해 학생·학부모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초·중학교에 비해 고등학교의 참여율이 낮은 것은 입시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일과의 틀을 변경하는데 따른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경기도교육청의 9시 등교 정책과 관련해 청와대와 교육부, 국회에 '등교시간의 국가·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국민공청회 개최' 건의서를 지난 11일 제출했다.

 교총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교육부가 등교시간 방향을 확정하라고 지시했음에도 정부 차원의 검토나 점검이 부족하다"며 "등교 시간은 교육문제를 넘어 교통, 경제, 문화 등 많은 사회적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국가적·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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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9시 등교 참여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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