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3(월)
 

평택의제21, 평택호 물줄기에 생명의 숨결 불어 넣어

 푸른평택21실천협의회(이하 평택의제21)에서는 지난 17년간 진행되어온 평택호청소년환경대탐사의 성과를 이어서 올해도 경기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수계인 평택호 물줄기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었다.

 평택의제21이 주관한 제18회 평택호 물줄기 청소년 환경탐사에는 평택 관내 3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8월 12일(화)~13일(수) 이틀에 걸쳐 진위천~평택호 일대의 탐사에 나섰다.

 특히, 첫날 발대식에 평택호물줄기 청소년 환경탐사를 초기부터 주관해왔던 박환우 시의원이 참석하여 18년째 진행되는 탐사에 활력을 불어주어 더욱 뜻 깊은 탐사가 되었다.

 탐사대원들은 첫날 진위천 수질조사를 직접 체크하며 어류와 식생조사 및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자연도 조사를 함으로써 그동안 몰랐던 진위천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평택 무봉산 청소년수련원에서 1박을 한 탐사대원들은 평택해양관리공단의 청항선 운항에 관한 교육과 실습, 특강과 함께 해양오염방제의 일환으로 기름띠 오염제거 실습을 통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우리 바다에 대한 관심을 갖기도 했다.

 아울러 평택항 홍보관 견학을 통해 하천에서 평택호, 그리고 해양에 이르는 환경탐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환경탐사에 자녀를 참가시킨 학부모 허희옥씨는 "아이가 탐사를 다녀와 우리 하천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환경탐사에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하천에 대한 환경인식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택의제21 오민정 사무국장은 “이번 탐사를 통해 청소년 하천 모니터링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평택호 전체 물줄기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면 좋겠다”며 “이번 환경탐사가 하천과 해양환경을 지키는 활동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어 내년에는 더 많은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환경탐사에는 LG전자(주) 등 기업의 후원이 이어져 청소년들의 환경탐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0348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호 물줄기 청소년 환경 탐사 가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