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서부권역 발전 방안 및 평택호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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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평택시발전협의회는 지난 6일(화) 오후 2시 평택시남부문예회관 2층 소공연장에서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시 서부권역 발전방안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평택시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김찬규 전 회장, 회원을 비롯해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시의장, 염동식 도의원, 김숭호 유의동 국회의원 사무국장, 인효환 평택호관광단지개발주민대책위원장, 평택시 한병수 신성장전략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사, 축사, 주제 발표, 주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훈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평택호관광단지 활성화 전략제안 및 황해경제 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계획 등 평택 서부지역의 다양한 면들을 되짚어보고, 이에 따른 활발한 토론을 위해 마련되었다”며 “알찬 지식을 함께 공유하는 유익한 학술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주제 발표 ‘평택호관광단지 활성화’,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
 
◇ 평택호관광단지 활성화 전략 제안(부숙진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 교수)
 
 장정민 평택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 부숙진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는 평택호관광단지 활성화 전략제안을 통해 기존의 현덕면 권관리, 기산리, 대안리, 신왕리 일원 274만 3천㎡(약83만평) 개발계획을 권관지구 20만평으로 축소 개발해야 한다고 밝히고, 예산 역시 1조 8천억원에서 3,500억원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평택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국제비즈니스도시 평택을 위한 컨벤션센터 건립 및 MICE 프로그램 강화 ▶내외국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 및 문화예술프로그램 개발 ▶평택관광브랜드로서의 평택호관광단지 홍보강화를 위한 집중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양재완 대한민국중국성개발 회장)
 
 양재완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인 한국과 중국은 이제 한중 FTA 체결에 따라 원·위안화 직거래가 가동되었고, 100% 비자면제협정까지 체결되면 두 나라 유동인구는 유럽 국가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회장은 수도권에 CHINA CITY가 위치해야 하고, 경기도 평택시, 화성시와 인천직할시 등은 수도권에 있으면서 국제항구 및 기존 관광단지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자격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쇼핑허브단지는 토지가격이 낮은 황해경제자유지역 현덕지구가 후보지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 주제 토론 ‘차이나 문화 특구조성’, ‘서부지역 개발’, ‘평택호관광단지 활성화’
 
◇ 성공적인 차이나 문화특구 조성 방안(김기홍 평택대학교 교수)
 
 김 교수는 성공적인 차이나 문화특구 조성을 위해 인재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제도특화를 통해 중국어 교육 및 중국문화 체험을 위한 교육시스템 도입과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지정 및 한·중 교육문화 관련 전문기관 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인을 배려한 사회제도 특화를 통해 대중국 종합 안내센터 설치 및 대중국 수용태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내 중국관련 단체 유치 및 한·중 복합 음식거리 조성, 한·중상징공원 조성, 한·중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평택의 문화 순환 콘텐츠 발굴, 식품교류를 통한 음식문화산업 구축, 대중국 특화작물 발굴재배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평택시 서부지역 개발사업 현황과 과제(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염동식 부의장은 지난 1989년부터 다가오는 2022년까지 평택항 개발(5조 327억원), 평택호 관광단지(1조 5,602억원),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8,004억원),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7,500억원),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건립(2,022억원),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2,427억원), 서부복지타운 건립(378억원), 농촌테마공원 조성(353억 9,000만원) 등 평택시 서부지역에는 많은 개발사업이 진행 완료 및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평택항 국제 여객부두는 2016년 12월 27일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7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평택호 횡단도로의 경우 2016년 12월 일반구간(평택항~장수리 L = 202㎞의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부복지타운은 통합설계공모를 통해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 하반기 준공 계획이며, 농촌 테마공원은 2016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조성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는 2017년 하반기부터 부지공급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는 2016년 12월 부지조성공사 설계 완료, 2016년 12월~2017년 6월 토지 보상, 2017년 11월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평택호관광단지 활성화 방안(인효환 평택호관광단지개발주민대책위원장)
 
 인효환 위원장은 ‘부의재정제도’를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적용시키는 등 평택시의 안일한 행정 탓에 사업자가 부담을 느껴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현재 평택시는 사업자에게 의무만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에 기업이 참여하기 힘들 실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 위원장은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은 축소개발이 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현덕면 대안리와 신왕리 65만평의 고시지역을 해제시켜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평택시가 앞장서 주선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어 인 위원장은 관광사업은 평택시의 성장과도 직결되는 숙원사업으로, 경기도와 평택시가 힘을 합쳐 반드시 평택호관광단지를 명품 관광단지로 탄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태현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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